농식품부,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서 'K-푸드 수출 비관세 장벽' 간담회
정호 기자
zhdyxp56@gmail.com | 2026-03-13 08:50:28
[메가경제=정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비관세 장벽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2일 충남 부여공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K-푸드+ 수출 비관세 장벽 대응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농식품부 유관기관 관계자와 업계 대표, KGC인삼공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농식품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비관세 장벽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품목별 수출 애로사항과 내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홍삼 부문에서는 브라질 등 신흥 시장 진출을 위한 규제 개선 필요성이 주요 안건으로 제기됐다. 브라질 등 일부 국가에서는 홍삼 제품이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사례가 있어 수출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삼 업계는 홍삼 제품을 의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분류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협의를 요청했다. 한국 기준이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에 부합하는 식품으로 인정될 경우 브라질 시장 진출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도 브라질과의 농업 협력을 통해 K-푸드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브라질 농업축산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농업 협력 양해각서(MOU) 개정과 식량안보, 농자재 수출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산 홍삼의 브라질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현지 식약당국의 심사 기간 단축과 신속한 검토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편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 제조 공장으로 연간 약 8000톤의 수삼을 처리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HACCP과 FSSC22000 등 글로벌 식품 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품질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고 규제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K-홍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