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시립대·경희대 상권 축제…영수증 인증 혜택
11일 전농·회기동 동시 개최…버스킹·플리마켓 운영
구매액 따라 상품권 제공…대학가 소비 골목상권으로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9-08 08:50:04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동대문구가 서울시립대와 경희대 인근에서 골목상권 축제를 동시에 연다. 공연과 플리마켓, 청년 체험 프로그램에 지역 점포 이용액을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결합해 대학가 유동인구를 골목상권 소비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동대문구는 오는 11일 전농동 서울시립대 일대와 회기동 경희대 인근에서 각각 ‘캠퍼스 상권 낭만 축제’와 ‘청춘로컬 문화마켓’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농동 ‘캠퍼스 상권 낭만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농로 222 일대에서 열린다. 수제맥주와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거리 퍼포먼스, 경품 룰렛, 야외 버스킹 등이 이어진다.
지역 상점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페이백 행사도 마련했다. 이달 7일부터 행사 당일까지 전농동 서울시립대 정문 앞 상권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오후 3시부터 거리 퍼포먼스와 경품 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장르별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야외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스포츠재활 프로그램과 청춘인생네컷, 퍼스널컬러 진단, 타로 등 대학생과 청년층을 겨냥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같은 날 회기동 경희대 인근 청량초등학교 일대에서는 ‘청춘로컬 문화마켓’이 낮 12시부터 열린다. 오후 5시까지 청년상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지역 점포를 소개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오후 4시 개막식에 이어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회기동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달 1일부터 행사 당일까지 회기동 일대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3만원 이상 구매 시 문화상품권 1만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두 행사는 대학가의 높은 유동인구가 주변 골목 점포의 실제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문화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점포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기준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대학가는 유동인구가 많지만 소비가 상권 안에 머무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연과 마켓으로 청년을 불러 모으고 영수증 페이백으로 그 소비가 골목 점포에 남도록 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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