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슈퍼365' 계좌' 한·미 주식 수수료 전면 무료
윤중현 기자
junghyun@megaeconomy.co.kr | 2024-11-25 08:49:02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메리츠증권은 2026년 말까지 슈퍼(Super)365 계좌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국내·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및 달러 환전 수수료를 무료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주식의 매도비용을 비롯해 한국거래소, 한예탁결제원에 내야 하는 수수료까지 모두 회사가 부담한다. 슈퍼365 계좌에서 국내 및 미국주식 거래수수료는 각각 0.009%와 0.07%에서 0%가 된다. 달러 환전 수수료 우대율은 기존 95%에서 100%로 변경해 고객 부담 수수료를 없앴다. 고객이 실질적으로 내야 하는 수수료가 완전 무료인 것은 업계 최초다.
이번 혜택은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에게 적용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슈퍼365 계좌로 거래시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신규고객도 어플리케이션 '메리츠 SMART'에 접속해 슈퍼365 계좌를 개설하면 별도 신청 없이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슈퍼365 이용고객은 예수금 이자수익도 얻을 수 있다. 현재 원화와 미국 달러 예수금에 환매조건부채권(RP) 수익을 각각 연 2.9%, 연 3.75%로 제공하고 있다. 돈을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3%대 금리의 파킹통장 역할을 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강화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2026년 말까지 디지털 고객들이 차별없이 매매 및 환전수수료를 실제 0원으로 적용받는 획기적 혜택을 준비했다" 며 "고객의 거래비용 최소화와 수익 극대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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