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X' 이관희, 두 번째 탈락 후 돌아본 생존전 "데스매치 피했어야"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6-08-11 09:18:16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농구선수 이관희가 첫 서바이벌 예능 도전을 마친 뒤 자신의 플레이와 탈락 순간을 되짚었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X’에 루키(R) 팀으로 참가한 이관희는 최근 서면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을 경험한 소감부터 아쉬움이 남은 순간, 기억에 남는 참가자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관희의 ‘피의 게임X’ 도전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첫날 외부 생존지로 향하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경쟁을 시작했고, 이후 두 차례 연속 데스매치를 치르는 강행군 끝에 전체 참가자 가운데 두 번째 탈락자가 됐다.
비록 비교적 이른 시점에 프로그램을 떠났지만 이관희는 자신의 서바이벌 데뷔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머문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을 어느 정도 드러낼 수 있어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는 것.
다만 두 번째 데스매치에 나섰던 선택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당시에는 직접 실력을 보여준 뒤 다시 생존 경쟁에 합류하겠다는 의지가 강했지만, 결과를 알고 난 지금 돌아본다면 위험한 승부 자체를 피하는 전략이 더 좋은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솔로지옥 시즌3’ 이후 다시 만난 최혜선과의 관계도 방송 내내 관심을 모았다. 과거 프로그램에서 최종 커플이 됐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연애 예능이 아닌 생존 경쟁에서 재회하면서 어떤 관계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였던 상황. 이관희는 자신이 조금 더 오래 버텼다면 두 사람 사이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른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첫 데스매치에서 보여준 모습은 이관희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시키기도 했다. 그는 같은 R팀 신승용, 최연청과 함께 생존을 위해 머리를 맞대며 적극적으로 게임의 흐름을 이끌었다. 이를 계기로 이관희에게 새로운 ‘서바이벌 기대주’라는 평가도 뒤따랐다.
하지만 이관희는 좋은 평가를 자신의 공으로만 돌리지 않았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기보다 부족한 상황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려고 적극적으로 움직였던 태도가 긍정적으로 비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함께했던 팀원이 생존하지 못한 결과에 대해서는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쟁자 가운데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인물로는 P1 팀 이태균을 선택했다. 이관희는 이태균이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능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까지 좋은 참가자였다며 높이 평가했다.
직접 뛰어본 이관희가 꼽은 ‘피의 게임X’만의 강점도 있었다. 단순한 두뇌 싸움에 머무르지 않고 신체 능력과 상대의 마음을 읽는 심리 싸움까지 복합적으로 요구한다는 점이다. 여러 종류의 경쟁 요소를 하나의 서바이벌 안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프로그램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자신의 도전은 끝났지만 남아 있는 참가자들의 경쟁을 향한 기대도 당부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상황과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프로그램을 지켜봐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후반부에 접어든 ‘피의 게임X’는 팀 단위 경쟁을 끝내고 개인 생존전으로 판을 바꾸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더욱 치열해진 데스매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플레이어들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피의 게임X'는 5주 연속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및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펀덱스 차트에서도 7월 1, 2, 4, 5주 차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오르며 총 네 차례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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