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여주쌀로 프리미엄 햇반 만든다…이마트와 지역 상생 확대
‘진상미’ 활용 ‘햇반 여주쌀밥’ 10월 전국 이마트 출시
여주시·농협·이마트와 협약…쌀 원료 공급부터 판로·마케팅까지 협력
지역 특산 쌀 상품화로 국내 쌀 소비 확대·농가 판로 안정화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07 08:47:0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제일제당이 여주시와 이마트와 손잡고 지역 특산 쌀을 활용한 프리미엄 즉석밥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여주의 대표 쌀인 ‘진상미’를 활용한 프리미엄 즉석밥 ‘햇반 여주쌀밥’을 출시하고 여주시·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마트와 ‘여주쌀 가공식품 개발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햇반 여주쌀밥’은 오는 10월 12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된다. 여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진상미를 원료로 사용했으며 보리 달인 물을 더해 구수한 맛과 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제품 콘셉트에 맞춰 밥공기형 용기를 적용하고 CJ제일제당의 즉석밥 제조 기술을 통해 갓 지은 밥과 같은 고슬고슬한 식감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제품 출시는 단순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내놓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가공·유통·홍보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여주쌀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여주시는 지역 쌀의 가공산업 확대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안정적인 원료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이마트는 전국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제품 유통과 판매 확대에 나선다.
제품 출시와 연계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이마트 앱을 통한 제품 광고와 여주시 내 샘플링 행사, 이마트 여주점 별도 매대 운영 등을 추진한다. 여주시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여주쌀의 인지도를 높이고 가공식품 분야로 소비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국내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즉석밥을 통해 새로운 쌀 소비처를 확보하려는 목적도 담겼다. 직접 밥을 지어 먹는 소비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즉석밥을 통해 쌀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CJ제일제당은 2010년부터 전국 14개 지역 약 2500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진행하며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왔다. 유명 쌀 생산지의 브랜드 쌀을 제품화하는 상생 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이마트와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햇반 아산맑은쌀밥’, ‘햇반 강화섬쌀밥’ 등 지역 특산 쌀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여주쌀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달 29일 여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영식 CJ제일제당 전략지원부문 부사장, 남호원 이마트 상품본부 상무, 이충우 여주시장, 김선교 국회의원, 이수원 농협여주시지부장, 전규제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쌀인 여주쌀과 CJ제일제당의 독보적인 기술력, 이마트의 유통 인프라가 만나 뛰어난 맛과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국내 쌀 소비를 확대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7월 기존 식품·바이오 중심의 사업 체계를 라이프스타일식품, 기술소재, 핵심소재 등 3개 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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