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제이엘케이 지분 6.56%로 확대…글로벌 사업화 기대감 주목

3개월 만에 지분 5.09%→6.56%…2대주주 입지 강화
美 FDA·日 인허가 각 7종 확보…병원 도입·유통망 확대 속도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6-10-06 08:47:4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지분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 뇌졸중 의료 AI 솔루션의 인허가를 잇달아 확보하고 현지 사업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2대주주인 KB자산운용이 보유 지분을 추가로 늘리면서 향후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지는 모습이다.


6일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최근 공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제이엘케이 보유 주식을 기존 130만9845주에서 168만6664주로 확대했다. 

▲ KB자산운용, 제이엘케이 지분 6.56%로 확대.
추가 확보한 주식은 37만6819주다. 이에 따라 지분율도 기존 5.09%에서 6.56%로 1.47%포인트 높아졌다.

KB자산운용은 지난 6월 제이엘케이 지분 5.09%를 확보하며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린 뒤 약 3개월 만에 보유 지분을 다시 확대했다. 지분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로 공시됐다.

구체적인 추가 매수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이엘케이가 미국과 일본에서 의료 AI 인허가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는 시점과 맞물렸다는 점에서 글로벌 사업 성장성에 대한 투자 판단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제이엘케이는 현재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뇌졸중 의료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에서는 뇌졸중 AI 솔루션 7종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기반으로 현지 의료기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 인허가 확보를 넘어 병원 공급 확대와 보험보상 체계 구축을 통해 실제 매출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일본에서도 뇌영상 AI 솔루션 7종의 인허가를 확보했다. 여기에 현지 의료기기 판매사 5곳과 계약을 체결하며 유통망도 확대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 공급과 병원 도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결국 제이엘케이의 향후 기업가치를 가를 핵심은 확보한 인허가를 실제 의료기관 도입과 상용화 성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하느냐다. 미국에서는 보험보상과 병원 채택 확대가, 일본에서는 현지 판매망을 통한 공급 실적이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주요 기관투자자인 KB자산운용이 단기간 내 지분을 추가 확보하면서 제이엘케이의 글로벌 사업화 과정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회사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의료 AI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확보한 인허가와 현지 사업 기반을 실제 의료기관 도입과 상용화 성과로 연결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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