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도 주주 환원도 ‘확실하게’…성래은 부회장 책임경영 가시화
OEM 사업 호조에 매출·영업익·순익 동반 성장…글로벌 브랜드 주문 증가
배당성향 30%로 상향…올해 중간배당 1050원으로 50% 확대
영원무역홀딩스, 자사주 총 9.5% 소각…주주가치 제고 속도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8-19 08:45:0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영원무역이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주주환원에도 적극 나서며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와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창출한 성과를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하면서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의 책임경영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투자의견 ‘매수’
최근 업계에 따르면 영원무역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조 2,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56억원으로 20.5%, 순이익은 1,630억원으로 36.7% 각각 늘었다. 특히 주력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OEM 부문 매출은 달러 기준 14%, 원화 기준 23%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도 영원무역의 실적 흐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지난 18일 대신증권은 영원무역의 OEM 사업 경쟁력 등을 근거로 목표주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크테릭스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의 주문 증가를 바탕으로 주력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영원무역이 올해 연결 기준 매출 4조 5480억원, 영업이익 628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2%, 22% 증가한 수준이다. 오는 2027년에는 매출 4조 7620억원, 영업이익 74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 영원무역 배당성향 30%로 상향…홀딩스 자사주 9.5% 소각
실적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움직임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영원무역과 영원무역홀딩스는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배당 및 자사주 정책을 내놨다.
영원무역은 오는 2027년까지 연결기준 배당성향을 기존 25%에서 30% 수준으로 상향하고, 총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올해 중간배당도 1주당 1050원으로 지난해 700원보다 50% 늘렸다. 배당성향 상향에 따른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 4000원 이상이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자사주 소각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제시한 발행주식 총수의 4% 규모 자사주 소각을 조기에 완료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5.5%를 추가해 총 9.5%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이 같은 행보는 성 부회장이 이어온 책임경영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경기와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생산기지 다변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바탕으로 주요 글로벌 브랜드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한편, 본업에서 창출한 성과를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으로 주주와 공유하고 있다. 사업 경쟁력 강화와 주주환원을 함께 추진하며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모습이다.
영원무역홀딩스 관계자는 “회사의 성과가 장기적인 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꾸준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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