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폭염에도 아파트 대규모 정전 줄여
정진성 기자
goodnews@megaeconomy.co.kr | 2023-09-26 08:44:06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올해 기상이변에 따른 폭염과 전기수요 급증에도하계 아파트 정전 건수가 79건으로 감소했는데 그 주 원인으로는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활성화와 지속적인 한전의 고객 수전설비 점검 지원사업의 영향이 컸다고 26일 밝혔다.
8월 월평균 최대전력(82,956MW)과 월간 전력거래량(5만1000GWh) 또한 역대 최고수치 기록했으나, 아파트 정전은 79건 발생해 지난 2년 평균 건수(163건) 대비 약 50% 감소했다.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는 ▲전기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전기품질 정보(이용률, 현재부하, 역률, 상불평형률 등)를 제공하고 ▲기상예보와 연동한 빅데이터 AI 분석을 통해 아파트에 부하 예측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아파트가 무더위 전기사용 급증에 미리 대비하고 수전설비를 적시에 점검하여 정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가입 아파트단지는 6092단지로, 2021년 12월(2319단지) 출시 이후 가입자 수가 약 3배 증가했다.
한전 측은 “앞으로 기상청과 공동 개발한 전력 기상지수를 네이버, 카카오 플랫폼에 공유해 사물 인터넷(IoT) 장비를 활용한 상세 모니터링 서비스 및 다양한 데이터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등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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