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 현무로드' 이준, 여차하면 바디랭귀지 '생동감 폭발'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6-09-11 09:08:14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전현무와 이준이 정답 없는 여행에 몸을 던진다. 미리 검색해둔 맛집도, 시간을 맞춰 움직이는 정해진 코스도 없다. 현지에서 만난 사람과 우연히 얻은 정보가 다음 목적지를 결정하는 ‘발품 여행’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간다.
오는 2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MBN 신규 예능 프로그램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전현무와 이준이 직접 현지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숨겨진 장소와 문화를 찾아가는 리얼 로드 트립이다. ‘전현무계획’을 통해 지난 3년간 직접 발로 뛰며 여행지를 발굴해온 제작진과 전현무가 다시 손잡아, 이번에는 먹거리를 넘어 여행의 전 과정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첫 번째 목적지는 베트남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특별판 포스터에서는 현지 사원을 배경으로 베트남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전현무와 이준을 만날 수 있다. 익숙한 관광객의 모습이 아닌 현지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두 사람의 모습이 본격적인 여행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두 사람이 만들어갈 여행의 출발점은 단순하다. 여행할 국가와 도시까지는 자신들만의 기준으로 선택하지만, 현지에 도착한 뒤에는 정해진 일정표에 의존하지 않는다. 직접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정보를 구한 뒤 그 자리에서 다음 행선지를 결정한다. 누군가 만들어놓은 인기 코스를 따라가는 대신 직접 움직인 결과가 하나의 새로운 여행 코스가 되는 셈이다.
이 때문에 전현무와 이준에게 주어진 역할도 일반적인 여행 예능과 다르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MC라는 익숙한 위치에서 벗어나 낯선 환경에 떨어진 두 명의 여행자가 된다. 언어부터 문화까지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직접 해결책을 찾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계획에는 없었던 장소와 사람들을 연이어 마주하게 된다.
특히 여행을 대하는 두 사람의 극명한 성향 차이가 예상 밖의 변수를 만들어낸다. 전현무가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상황을 살피고 방향을 잡는 쪽이라면 이준은 고민보다 행동이 먼저다. 낯선 장소에서도 우선 가보고, 궁금한 일이 생기면 직접 해보는 방식으로 여행의 흐름을 바꿔놓는다. 말이 통하지 않는 순간에는 바디랭귀지까지 적극적으로 동원해 현지인에게 다가간다.
17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의 관계 역시 주요 관전 요소다. 최근 방송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특유의 열정적인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준이 전현무가 예상하지 못한 선택을 이어가면서 두 사람의 여행은 좀처럼 계획한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제작진 역시 이준의 예측불가한 행동력을 주목했다. 제작진은 “이준 씨는 전현무 씨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끌고 가는 여행 메이트다. 그 속에서 피어나는 반전 상황과 두 사람의 티격태격 ‘찐’ 케미가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스이즈 현무로드’에서는 이처럼 예정에서 벗어나는 순간이 오히려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이 된다. 목적지를 향하다 길이 꼬이고, 계획했던 일이 무산되더라도 곧바로 다른 선택지가 등장한다. 우연히 나눈 현지인과의 대화가 새로운 장소로 연결되거나, 즉석에서 내린 결정이 뜻밖의 인연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결국 프로그램이 보여주려는 것은 완성된 여행 코스가 아니라 그 코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어디를 가야 하는지 검색해서 정답을 찾는 대신 두 사람이 직접 부딪히고 선택하면서 그들만의 ‘현무로드’를 완성한다.
“모두가 짜여진 코스를 따라갈 때 우리는 길을 개척한다”는 모토처럼 예측 가능한 여행에서 벗어난 전현무와 이준이 베트남에서 어떤 길을 발견할지, 두 사람의 선택이 또 어떤 예상 밖의 장면을 탄생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전현무와 이준이 현지에서 직접 발로 뛰며 여행 코스를 완성해가는 리얼 발품 로드 트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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