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화 성동구청장, 폭염경보 속 현장 점검…공사장·쉼터·취약가구 살펴
7월 29일 재개발 공사장·무더위쉼터·필수노동자 쉼터 순회 점검
'무더위 휴식제' 및 탄력 근무 당부…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8-03 08:41:50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성동구가 지난 7월 29일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현장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 및 야외근로자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동구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온열질환 등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유보화 성동구청장이 직접 나서 재개발 공사장부터 무더위쉼터, 폭염 취약가구, 필수·플랫폼 노동자 쉼터를 차례로 둘러보며 폭염 대응 상황을 챙겼다.
유 구청장은 먼저 재개발 공사장을 방문해 '무더위 휴식제' 준수 여부, 야외근로자의 휴식시간 보장 상태, 냉방물품 비치 실태 및 온열질환 예방수칙 이행 여부를 정밀 확인했다. 유 구청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폭염경보 발효 기간 동안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충분한 휴식을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찾아 냉방설비 가동 상태와 이용 현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폭염 시간대에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쉼터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또한 방문간호사와 함께 폭염 취약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건강 상태와 냉방기 가동 실태를 확인했으며, 건강 이상징후 발생 시 즉시 관가에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마지막으로 필수·플랫폼 노동자 쉼터를 찾아 폭염 속 이동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쉬어갈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 있는지 살폈다.
현재 성동구는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무더위쉼터 및 스마트쉼터 운영, 취약계층 안부 확인, 재난도우미 예찰,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가동을 통해 주민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같은 폭염이라도 홀몸 어르신이나 야외 근로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더위에 취약한 구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에 두고 세심한 안전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