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지 못하던 84세 할머니가 다시 걸었다…목동힘찬병원, 무릎수술 6만례

로봇 수술 1만6000례 넘어서며 정밀 인공관절 치료 선도
이정훈 의무원장 "환자 삶의 질 높이는 치료 이어갈 것"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6-06-15 08:40:38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목동힘찬병원이 무릎 인공관절수술 6만례를 달성하며 말기 퇴행성관절염 치료 분야에서 축적해온 임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풍부한 수술 경험과 체계적인 재활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령 환자와 고난도 환자 치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목동힘찬병원은 최근 무릎 인공관절수술 6만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를 기념해 6만 번째 수술 환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건강한 일상 복귀를 응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수술을 집도한 이정훈 의무원장은 환자의 회복을 축하하며 이번 기록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 목동힘찬병원이 6만 번째 인공관절수술을 달성했다. 


6만 번째 수술의 주인공은 양천구 목동에 거주하는 최정자 씨(84)다. 최 씨는 지난 2월 낙상 사고 이후 극심한 무릎 통증으로 보행이 어려워졌고, 주변 지인의 권유로 목동힘찬병원을 찾아 양측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았다.


최 씨는 "고령이라 수술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지만 지금은 통증 없이 걸을 수 있게 됐다"며 "뜻깊은 기록의 주인공이 돼 더욱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퇴원한 이후 재활 치료를 이어가고 있으며, 의료진으로부터 회복 속도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퇴행성관절염이 심하게 진행돼 보존적 치료로 통증 조절이 어렵거나 다리 변형과 보행장애가 동반된 말기 환자에게 시행되는 대표적인 수술이다. 손상된 관절면을 제거한 뒤 인공관절을 삽입해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


다만 환자마다 관절 손상 정도와 다리 변형, 근력 상태, 동반질환 등이 달라 수술 전 평가부터 인공관절 삽입 위치, 하지 정렬, 연부조직 균형, 수술 후 재활 계획까지 세밀한 판단이 요구된다. 특히 당뇨병과 고혈압,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등 기저질환을 동반한 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 전후 전신 상태 관리가 치료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병원 측은 이번 6만례 달성이 단순한 수술 건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단일 의료기관에서 축적한 다양한 임상 사례를 통해 환자별 맞춤형 치료 전략과 수술 중 변수 대응 능력, 회복 단계별 재활 노하우를 고도화해 왔다는 것이다.


목동힘찬병원은 로봇 인공관절수술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수술 로봇을 도입한 이후 관련 수술 건수를 꾸준히 늘려왔으며, 올해 4월 기준 로봇 인공관절수술 집도 건수는 1만6000례를 넘어섰다.


병원은 기존 인공관절수술과 로봇수술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수술법을 선택하고 정밀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정훈 목동힘찬병원 의무원장은 "수많은 집도를 통해 축적한 임상 경험과 회복 관리 노하우는 병원의 가장 큰 자산이자 환자 신뢰의 기반"이라며 "체계적인 수술 및 재활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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