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전북 전주사무소 개소…국민연금 협력 강화로 기관투자자 공략 속도
국민연금 본사 위치한 전주에 전략 거점 마련…투자환경 변화 대응·협력 체계 강화
연기금 금융 중심지 전북과 상생도 확대…지역 금융생태계 활성화 지원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7-21 08:39:45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과의 협력이 자산운용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이 국민연금 본사가 있는 전북 전주에 전략 거점을 마련했다. 국민연금과의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전북 금융산업 발전에도 참여하며 기관투자자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사무소를 개소하고 주요 기관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일 열린 개소식에 김종호 대표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전주사무소 개소를 기념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전주사무소 개소는 국민연금과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 마련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전주는 국민연금공단 본사가 위치한 국내 연기금 금융의 중심지로, 최근 자산운용사들이 기관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잇달아 거점을 구축하는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은 약 1400조원 규모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로, 자산운용업계에서는 핵심 고객으로 꼽힌다. 주요 운용사들은 국민연금과의 투자 전략 공유와 위탁운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주 거점을 확대하는 추세다. 물리적인 거점이 가까워질수록 투자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 교류와 협의가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점도 전주 사무소의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한화자산운용도 전주사무소를 중심으로 국민연금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변화하는 투자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관투자자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주사무소는 단순한 지역 사무소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최근 자산운용업계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운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민연금 등 대형 연기금과의 협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운용사들은 전주 거점을 통해 투자 전략을 공유하고 위탁운용 경쟁력을 높이는 등 기관 영업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역 금융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및 금융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투자 관련 정보와 시장 인사이트를 공유함으로써 전북이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전주는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연기금 금융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전주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국민연금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전북 지역 금융산업 활성화와 금융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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