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펀드’ 순자산 1000억원 돌파…1년 수익률 22%대

미국 누버거버먼 운용 ‘US Large Cap Value’ 재간접 투자…50~65개 우량 가치주 분산
연초 이후 15.86%·1년 22.48% 견조한 성과…아마존·엑손모빌·JP모간 등 편입
김성훈 본부장 “가치주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연내 환오픈형 라인업 추가 출시 예고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10-13 08:37:44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글로벌 금리 인하기 진입과 대형 기술주 중심의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탄탄한 현금흐름과 실적 기반의 미국 대형 가치주로 자금 유입이 뚜렷해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이석원)은 대표 공모펀드인 ‘신한누버거버먼미국가치주펀드(H)’의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 신한누버거버먼미국가치주펀드(H) 피켓 [신한자산운용 제공]


‘신한누버거버먼미국가치주펀드(H)’는 87년 전통의 미국계 독립 종합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Neuberger Berman)이 운용하는 ‘누버거버먼 US Large Cap Value’ 펀드에 투자하는 싱글 재간접펀드(Single Fund of Funds)다. 

 

누버거버먼의 가치주 전문 리서치팀과 데이터 사이언스팀이 기업의 재무구조, 잉여현금흐름, 수익성 등을 정밀 분석해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대형 우량주를 발굴하는 전략을 취한다.

포트폴리오는 특정 업종 쏠림을 지양하고 금융, 헬스케어, 소재, 산업재, 정보기술(IT), 에너지 등 다양한 섹터의 50~65개 핵심 종목으로 분산돼 있다. 주요 편입 종목에는 전통적 가치주인 엑손모빌, JP모간체이스, 서던코퍼뿐만 아니라 현금창출력이 입증된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고루 포함됐다. 현재는 인플레이션 방어력과 경기 방어 성격을 지닌 소재, 헬스케어, 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을 조절하고 있다.

철저한 하향식(Bottom-up) 종목 선별을 바탕으로 수익률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0월 8일 운용펀드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15.86%를 기록했으며, 최근 1년 수익률은 22.48%에 달해 동종 유형 대비 우수한 성과를 입증했다.

최근 뉴욕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했던 매그니피센트7(M7)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면서, 실적 대비 주가 매력도가 높은 전통 배당·가치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국면에서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더해질 경우, 그간 성장주 대비 소외됐던 경기민감 가치주의 재평가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 분산투자를 원하는 투자자 수요에 맞춰 환율 변동 위험을 헷지하는 환헷지형(H)에 이어, 향후 달러화 자산 배분이 가능한 환오픈형(UH) 상품을 추가로 선보여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성훈 신한자산운용 글로벌주식투자본부장은 “현재 미국 거시경제 환경은 경기 회복 흐름과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가치주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며 “성장주와 가치주 간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역사적 저점 부근까지 축소된 만큼, 저평가 해소 과정에서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 변동성을 기회로 삼아 기업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된 우량 종목을 지속 발굴해 편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누버거버먼미국가치주펀드(H)’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BNK부산은행 등 주요 시중·지방은행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 전국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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