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국제기구 가입으로 기후문제 해결에 앞장
오민아 기자
finance@megaeconomy.co.kr | 2023-11-15 08:34:09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의 공식 지원기관으로 등록하고 PCAF(탄소 회계 금융 연합체)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보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국제기구 금융부문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기보는 온실가스 감축 등 글로벌 기후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들의 활동을 촉진하고 시장에 기후변화 대응 시그널을 확산하기 위해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등 공신력 있는 국제 협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주요 글로벌 기후변화 이니셔티브 가입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는 30년 이상 지속가능한 금융 의제를 발굴하는 등 파리 기후협약과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을 위한 금융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는 국제 협약으로, 전세계 506개 회원사 및 153개 지원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PCAF는 금융기관, 기업, 비정부기구 및 기타 이해 관계자들이 탄소 배출량을 측정, 보고 및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전세계 320여개 금융기관이 가입되어 있다.
한편 기보는 국내최초 탄소가치평가모델을 개발하여 탄소감축효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하여 탄소감축성과가 있는 기업에 탄소가치평가보증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녹색금융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K-택소노미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24년부터 인증서를 보증서와 함께 제공하기로 하는 등 공적 금융기관으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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