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디스트, 외식 브랜드 협업 효과…상반기 위탁급식 식수 25% 증가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5-06-12 08:33:2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푸디스트가 올해 상반기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위탁급식 사업장에서 식수 인원 증가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푸디스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브랜드 콜라보 메뉴를 운영한 날 기준, 사업장 식수 인원이 평균 대비 약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 사이에서 구내식당에 대한 만족도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 푸디스트, 외식 브랜드 협업 효과 '톡톡'
푸디스트는 상반기 중 두끼떡볶이, 명랑핫도그, 23번지 남산돈까스, 에머이 등 10개 이상의 외식 브랜드와 협업, 최대 64개 사업장에서 관련 메뉴를 제공했다. 이 기간 동안 해당 콜라보 메뉴를 즐긴 누적 식수 인원은 9만 2,000명을 넘어섰다.

업계는 이를 ‘런치플레이션(점심값 + 인플레이션)’ 현상과 맞물려 직장인들의 가성비 높은 점심식사 선택지로서의 구내식당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특히 '맛있는 구내식당이 최고의 복지'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위탁급식의 외식화와 프리미엄화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푸디스트는 현재 외식 브랜드 콜라보 외에도 ‘더 미식 로드’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장별 특성과 고객 취향에 맞춘 맞춤형 미식 콘텐츠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급식 현장에는 감사 메시지와 긍정 피드백이 평소보다 증가하는 등 고객 접점의 정성적 지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박성하 푸디스트 FS사업본부장은 “직장인들에게 단순한 식사가 아닌, 특별한 한 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급식 산업의 새로운 과제이자 기회”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경쟁력 있는 외식 브랜드와 협업해, 위탁급식의 외식화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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