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무력도발 재개
이하늘 기자
dlarkdmf15@naver.com | 2023-02-20 09:46:07
[메가경제=이하늘 기자] 북한이 이틀 만에 도발을 재개했다. 지난 18일 화성-15형 아이시비엠(ICBM)을 발사한 것에 이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쏘며 무력 시위를 이어갔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0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께부터 오전 7시11분께까지 북한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북한이 화성-15형 아이시비엠(ICBM)을 발사하자 한-미는 19일 미국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펼쳤다.
이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문에서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한-미는 오는 22일 미국에서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을 하고, 다음달 중순에는 대규모 야외기동 및 상륙훈련이 포함된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를 실시할 예정이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