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의 일상화...11번가, 분당 공유 오피스 오픈

수내동에 86석 제3 거점 사무공간 확보

박종훈

industry@megaeconomy.co.kr | 2021-08-18 08:28:30

코로나19 장기화가 가져온 일터문화의 변화 바람은 이제 일상적으로 굳어질 거 같다.

11번가(사장 이상화)는 이와 같은 근무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분당 수내동에 거점 공유 오피스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분당선 수내역 인근 흥국생명 분당사옥 3층에 총 86석 규모의 거점 오피스를 마련한 것.
 

▲사진 = 11번가 제공

 

11번가는 “넓은 좌석과 편안한 인테리어, 손쉬운 모바일 예약 시스템, 무선 네트워크 환경으로 거점 오피스의 장점을 극대화했다”며 “바 테이블 형태 창가 자유근무 좌석, 1인 오피스 ‘몰입 존’ 등 근무자가 선호하는 형태로 원하는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11번가는 전사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 거점 오피스 이용을 권장한다.

11번가 구성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는 거리두기 방침으로 좌석의 절반 이하로 이용 예약을 받는다.

11번가 민부식 HR담당은 “서울역 서울스퀘어 본사, 삼성동 위워크에 이어 분당 거점 오피스를 오픈해 분당, 판교 지역 및 인근에 거주하는 11번가 구성원들도 효율적인 근무시간 활용이 가능해졌다”며 “11번가는 구성원의 건강과 워라밸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이를 위한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1번가 홍보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분당 사무실이 본사가 위치한 서울역 서울스퀘어, 삼성동 위워크 공유 오피스 등 세 곳 중 가장 '예쁘게' 꾸며져 있다고.

전 직원이 출근해 근무한다면, 서울스퀘어 본사는 1100명 규모가 일할 수 있다. 한 층을 사용하고 있는 삼성동 위워크 사무실은 검색 파트를 담당하는 인력 200여명이 통째로 들어가 있다. 남는 좌석 50여석 가량을 거점 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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