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양치승, 전세사기 피해 후 빵집 사장 새 출발! "마지막 희망" 눈물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6-10-16 08:54:10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살림남’ 양치승이 전세 사기 피해로 무너졌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는다. 박서진과 박효정 남매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양치승을 응원하기 위해 빵집 일일 직원으로 변신해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다.
오는 17일(토) 밤 10시 3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연출 김태준, 이하 ‘살림남’) 478회에서는 헬스장 운영을 접고 작은 빵집의 사장이 된 양치승의 근황과 그를 돕기 위해 나선 박서진 남매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된다.
이날 양치승은 트레이너로 살아온 25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까지 겪었던 아픔을 털어놓는다. 전세 사기 피해로 오랫동안 일궈온 삶의 터전이 무너졌다는 그는 헬스장 폐업 이후 빵집을 열어 현재 운영 3개월 차에 접어들었다고 밝힌다.
특히 가족들에게조차 힘든 내색을 하지 못했던 당시의 심경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양치승은 “가족에게 힘든 모습을 티 내고 싶지 않아서 홀로 오토바이를 타며 헬멧 안에서 미친 듯이 울었다”며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고통의 시간을 떠올린다.
가족들이 뒤늦게 피해 사실을 알게 된 사연도 전한다. 그는 “가족들이 사기 피해 사실을 (뉴스를 보고) 뒤늦게 알아 너무 힘들어했다”고 말한 뒤, 자녀들이 아버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스스로 생활을 바꿨던 일을 언급한다.
양치승은 “아이들이 아빠가 힘들까 봐 여름에 에어컨도 안 틀고, 스스로 과외도 끊었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먼저 생각해준 가족들의 마음을 떠올리던 그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린다.
그럼에도 양치승은 과거의 상처에 머무르지 않고 다시 일어서기로 결심했다고 밝힌다. 주변에서 건넨 “왜 과거 기억에 갇혀 사느냐”는 조언을 계기로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게 됐다는 것. 그렇게 시작한 일이 바로 빵집 운영이다. 양치승은 약 4평 규모의 작은 매장을 마련한 뒤 인테리어부터 메뉴 개발까지 직접 맡으며 재기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현재 운영 중인 빵집을 두고 “이 빵집이 나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밝혀 뭉클함을 안긴다. 익숙했던 운동 지도자의 길을 떠나 낯선 분야에 도전한 양치승의 진솔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박서진과 박효정 남매는 양치승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빵집을 찾는다. 두 사람은 과거 양치승에게 운동 지도를 받았던 인연이 있다. 앞서 남매는 ‘호랑이 트레이너’로 유명한 양치승에게 PT 수업과 아쿠아 피트니스 특훈을 받으며 체중 감량에 도전했다. 당시 양치승은 두 사람을 정식 회원으로 등록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영업까지 펼쳤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마음 한편에 미안함을 간직하고 있던 박서진과 박효정은 개업 축하 화분을 준비해 양치승을 찾아간다. 그러나 반가운 재회도 잠시, 양치승은 과거의 PT 등록 불발을 떠올리며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고 농담 섞인 불만을 드러낸다.
이어 두 사람에게 하루 동안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달라고 제안한다. 예상하지 못한 요청에 박서진은 잠시 망설이지만, 과거의 미안함을 만회할 기회라고 판단해 흔쾌히 받아들인다.
박서진은 “저희가 PT 체험을 한 후 등록하지 않아서 죄송한 마음이 컸다. 이번 기회에 마음의 빚을 갚겠다”며 양치승을 위한 특별한 보은을 다짐한다. 이후 남매는 유니폼까지 갖춰 입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수십 개의 샐러드빵을 직접 만드는 작업부터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한 홍보까지 다양한 일을 맡으며 분주한 시간을 보낸다.
특히 강남역 지하철 출구 앞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까지 진행한다. 박서진은 주변 상인들 가운데 자신의 팬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특유의 친근한 매력과 애교를 발휘하며 적극적인 판매에 나선다.
팬심을 공략한 박서진의 영업 전략은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여기에 남매는 빵 30개가 주문된 곳으로 직접 배달까지 나서며 일일 직원으로서 맡은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두 사람의 열정적인 모습에 양치승도 만족감을 감추지 못한다. 과거 운동을 가르치던 제자들이 이번에는 자신의 생업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면서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고된 아르바이트를 마친 뒤에는 양치승이 마련한 특별한 뒤풀이가 기다린다. 세 사람은 무한리필 대패삼겹살 식당으로 향해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식사가 시작되자 예상치 못한 먹방 대결이 벌어진다. 박효정과 양치승이 잘 익은 대패삼겹살을 국수처럼 한꺼번에 입으로 밀어 넣는 독특한 먹방을 선보이는 것. 서로의 남다른 식사량에 놀란 두 사람은 급기야 자존심을 건 먹방 경쟁까지 펼친다. 박효정의 엄청난 먹성에 양치승도 쉽게 물러서지 않으면서 현장에는 또 한 번 웃음이 터져 나온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은지원은 박효정의 먹방을 보고 강호동을 떠올린다. 은지원은 “효정이의 입이 강호동 형의 구강 구조와 비슷하다. 호동이 형이 입은 작은데 음식이 관자놀이까지 차거든”이라고 생생하게 설명해 출연진을 폭소케 한다.
양치승의 재기를 응원하기 위해 나선 박서진 남매의 좌충우돌 아르바이트부터 가족을 향한 애틋한 고백, 박효정과 양치승의 예측 불가 먹방 대결까지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박서진과 박효정 남매는 앞서 국중박 분장놀이 본선에 진출해 좌충우돌 활약하는 모습으로 안방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