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개봉 4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로 700만 눈앞!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4-07-08 08:49:59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인사이드 아웃2'가 4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은 지난 주말 기간(5일~7일) 90만6,384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했다. 누적관객수는 무려 691만7,911명을 기록했다. 특히 픽사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 흥행작 '엘리멘탈'(2023)의 스코어인 724만510명도 돌파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8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세가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10대 청소년을은 물론, 불안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2030세대와, 사춘기 자녀를 둔 4050세대의 부모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인사이드 아웃2'의 독주 속, 영화 '탈주(이종필 감독)'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말인 5일에서 7일까지 '탈주'는 52만9751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는 73만7705명이다. '탈주'는 10년 만기 전역을 앞두고 탈북을 감행하는 북한군 중사 규남과 규남을 잡으려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추격전을 담은 작품이다. 이제훈이 규남을, 구교환이 현상을 연기했다. 연출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 등을 만든 이종필 감독이 했다.
이외에 3위는이성민, 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남동협 감독)로 같은 기간 31만4150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96만 9949명을 기록했다.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주인공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드림하우스로 이사한 날, 하필이면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오싹 코미디 영화다. 개봉일만 해도 박스오피스 4위로 부진한 시작을 열었지만, 2주차에 접어들면서 입소문을 타면서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핸섬가이즈'의 손익분기점은 100만명 선으로 알려졌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