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국내 최초 제대조직 유래 줄기세포 보관 서비스 출시…재생의료 시장 선점 나서

첨생법 개정 호재 속 셀트리, 제대혈·제대조직 통합 보관 체계 구축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6-03-04 08:25:34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메디포스트가 국내 최초로 제대조직 유래 줄기세포 보관 서비스를 출시하며 급성장하는 재생의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메디포스트(대표 오원일)는 4일 자사 제대혈은행 브랜드 '셀트리'를 통해 탯줄에서 채취한 제대조직 유래 줄기세포 보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대혈과는 별개로 다량의 줄기세포를 포함한 탯줄 조직을 보관함으로써, 향후 더욱 다양한 질병 치료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 메디포스트.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서비스다. 제대혈은행 시장이 가장 활성화된 미국의 경우, 상위 5개 제대혈은행 모두 제대혈과 제대조직 보관 서비스를 병행 운영 중이다. 이 중 한 곳에서는 제대혈 보관 고객 10명 중 6명이 제대조직을 함께 보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에서도 규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 개정으로 자가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줄기세포 보관 서비스의 의료적·상업적 가치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포스트는 제대혈과 제대조직을 함께 보관할 경우 확보 가능한 줄기세포의 총량이 크게 늘어나 임상 적용 범위 확대 및 치료 기회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첨생법 개정으로 국내에서도 자가 줄기세포 치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예비 부모들이 미래 다양한 질병 치료에 폭넓게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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