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N’, 글로벌 시장서 호평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5-08-12 08:23:59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동화 세단 ‘아이오닉 6 N’이 지난달 영국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북미·유럽·중국·중남미 등 주요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북미 주요 매체는 아이오닉 6 N의 성능과 디자인을 높게 평가했다. 〈모터트렌드〉는 “현대 N 출범 10년 만에 이룬 괄목할 성과”라고 평했고, 〈카앤드라이버〉는 “기대에 부응하는 고성능 전기 세단”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자동차 인플루언서 ‘엔지니어링 익스플레인드’는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의 라이벌이 등장했다”며 주행 성능을 극찬했다.
유럽 시장에서도 주목도가 높았다.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는 “BMW M3의 예상치 못한 라이벌”이라며 스트림라이너 디자인과 트랙 주행 능력을 강조했다. 독일 〈아우토 빌트〉는 “전기차에서 스포티 감성을 추구한다면 아이오닉 6 N이 정답”이라며 섀시와 가상 변속 기능을 호평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역시 반응이 뜨겁다. 최대 자동차 포털 ‘오토홈’은 아이오닉 6 N의 성능을 영상 리뷰로 소개했고, ‘동처디’는 서스펜션 구조와 전동화 파워트레인 특징을 집중 조명했다.
아이오닉 6 N은 ‘N 그린 부스트’ 모드에서 최고출력 65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 만에 도달한다. 현대차는 “첨단 전동화 기술과 고성능 특화 기능을 결합해 일상과 트랙 모두에서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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