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XR 디스플레이 소부장 생태계 구축 본격화
디스플레이협회, XR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 기술지원부터 사업화까지 일괄지원
이동훈
ldh@megaeconomy.co.kr | 2024-02-07 08:20:10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OLEDoS 생태계 구축 및 국내 XR 디스플레이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4년 XR 디스플레이 산업 협의체 상반기 회의”를 2월 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회의는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셀코스뿐만 아니라 XR 디스플레이 소부장 등 총 14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애플 비전프로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국내 XR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지난 2일 출시된 애플 비전프로는 양안 4K 초고해상도 올레도스가 탑재된 현존하는 XR기기 중 가장 진보된 제품으로, 지난해 10월 출시한 LCoS 기반의 메타 퀘스트3보다 덜 어지러우면서 몰입감이 높아 소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비전프로 제작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핵심부품인 올레도스는 유리 기판을 사용하는 기존 OLED와 달리 얇은 실리콘 웨이퍼 위에 유기물을 증착해 만드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다.
한편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경쟁업체와 차별화하는 ‘XR헤드셋의 핵심기술’을 앞세워 첨단기술을 선보였고 연내 XR기기 출시를 발표하는 등 새롭게 열릴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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