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롯데百,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출시…쇼핑 할인·교통·결제 원스톱 결합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과 ‘체크인서울’ 통합…백화점·면세점·세븐일레븐 할인
국내 70여 개 주요 가맹점 제휴 및 엘포인트 적립…대중교통 이용 기능 탑재
인천공항·롯데 유통망 등 전국 200여 곳 키오스크 구축…방한 관광객 편의성 제고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10-12 08:19:36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롯데카드가 롯데백화점 본점과 손잡고 증가하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맞춤형 올인원(All-in-One) 선불카드를 선보인다.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인 '롯데백화점 투어리스트 멤버십 X 체크인서울' 카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 롯데백화점 투어리스트 멤버십 X 체크인서울 홍보 이미지 [롯데카드 제공]


이번 상품은 롯데백화점의 외국인 전용 멤버십인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과 롯데카드의 외국인 전용 선불 결제 서비스인 '체크인서울(CHECK iN SEOUL)'을 단일 카드로 통합한 상품이다. 롯데 유통 계열사와 국내 70여 개 핵심 제휴 가맹점 혜택을 비롯해 대중교통 결제 기능, 엘포인트(L.POINT) 적립 및 사용 기능까지 카드 한 장에 집약했다.

주요 혜택을 살펴보면, 롯데백화점 본점 이용 시 5% 결제 할인과 10%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며, 롯데면세점,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등 주요 쇼핑 거점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요 소비 동선에 맞춘 생활밀착형 제휴 혜택도 폭넓게 구성됐다. 올리브영을 비롯한 K-뷰티 쇼핑 매장은 물론, 삼원가든, 마호가니 등 유명 식음료(F&B) 매장, 디뮤지엄, 한복 대여점 등 70여 개 문화·체험 가맹점에서도 결제 혜택을 지원한다. 선불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어 지하철과 버스 등 국내 대중교통도 충전 잔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드 발급은 롯데백화점 본점에 설치된 전용 키오스크 6대에서 현장 신청을 통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충전 및 환불의 경우 외국인의 이동 동선을 반영해 인천국제공항,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주요 거점 200여 곳에 배치된 체크인서울 키오스크를 통해 지원한다. 상세 상품 안내와 제휴처 정보는 '체크인서울' 전용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는 한국 고유의 전통미를 녹여냈다. 롯데월드타워와 남산, 경복궁, 십장생 등 한국의 상징적인 건축물과 전통 문양을 자개 기법으로 표현해 방한 기념품으로서의 소장 가치를 더했다.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패턴이 단체 관광에서 개별 자유여행(FIT)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외국인 전용 간편 결제 및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추세다. 유통 대기업과 금융사의 결제망 결합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그룹 내 유통 계열사 간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세를 이어감에 따라 롯데백화점 본점과 협력해 국내 여행 전반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통합 카드를 기획했다”며 “한국의 미를 담은 플레이트 디자인과 직관적인 혜택을 바탕으로 방한 관광객들의 필수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