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민 동대문구청장, 92세 홀몸 어르신 찾아 ‘사랑나눔 빨래방’ 봉사
장안제1동 ‘사랑나눔 빨래방, 마음돌봄 프로젝트’ 현장 방문해 이불 수거 도와
취약계층 200여 가구 대상 대형 세탁물 세탁·배달 및 밀착 안부 살핌
주민 봉사단 60여 명 참여…“행정과 주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돌봄 확대”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7-28 08:16:32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주거 위생을 개선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과 행정이 손을 잡는 밀착형 돌봄 사업에 나섰다.
서울 동대문구는 장안제1동에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위해 세탁 지원과 안부 확인을 병행하는 ‘사랑나눔 빨래방, 마음돌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자치구 지역특화 주민자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되는 것으로, 총사업비 1500만 원 전액이 시비로 투입된다. 올 7월부터 12월까지 홀몸 어르신, 1인 가구 등 관내 취약계층 약 200가구를 대상으로 주 2~3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자치위원과 통장 등 지역 주민 약 60명이 봉사단으로 뜻을 모았다. 봉사단은 세탁물 수거와 배달 과정에서 대상자의 건강 상태 및 주거 환경을 세심히 살피고, 위기 상황이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장안제1동 주민센터 복지팀으로 연계하는 모니터링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 개시 첫날인 27일에는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 힘을 보탰다. 최 구청장은 장안제1동 주민자치위원, 봉사단원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92세 홀몸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어르신의 안부와 생활 형편을 다정히 살핀 최 구청장은 평소 혼자 세탁하기 힘들었던 대형 이불 등 세탁물 수거 작업을 도왔다. 수거된 세탁물은 장안제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세탁기와 건조기를 통해 깨끗이 세탁 및 건조된 후 봉사단을 통해 각 가정으로 다시 전달됐다.
장안제1동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자치위원회, 직능단체, 주민센터가 촘촘히 연계된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민관 협력 돌봄 체계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깨끗하게 세탁한 이불을 전달해 드리는 일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어려움을 헤아리는 일”이라며 “주민과 행정이 긴밀히 협력해 이웃을 직접 찾아가고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까지 연결해 주는 생활밀착형 지역 돌봄 체계를 동대문구 전역으로 꾸준히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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