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S&P 신용등급 ‘AA’ 획득…국내 민간기업 최초·유일
대한민국 국가 신용등급과 동등 수준…기존 ‘AA-’서 한 단계 상향 평가
S&P “IFRS17 속 뛰어난 자본적정성·자산부채 관리 역량·글로벌 확장성 높이 평가”
손보 시장 선도적 지위 및 로이즈 캐노피우스 등 해외사업 수익 기여도 확대 전망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8-02 08:16:25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삼성화재가 신용평가사 S&P(Standard & Poor's)로부터 국내 민간기업 가운데 처음이자 유일하게 대한민국 국가 신용등급과 같은 최고 수준의 등급을 받았다.
삼성화재는 S&P로부터 장기보험금지급능력 평가등급과 발행자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한 단계 상향된 'AA'로 평가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AA' 신용등급은 대한민국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이다. 국내 민간기업이 S&P로부터 'AA'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유일하다. 삼성화재의 우수한 자본력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 선제적 리스크 관리 역량,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공식 입증받았다는 평가다.
S&P는 등급 상향의 핵심 배경으로 ▲견고한 자산·부채(ALM) 듀레이션 관리를 비롯해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에도 유지된 뛰어난 자본적정성, ▲안정적인 수익성과 내부 자본창출 능력, ▲국내 손해보험 시장 내 선도적 시장 지위, ▲점진적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지역 및 수익원 다각화 등을 꼽았다.
또한 S&P는 삼성화재가 최근 글로벌 금리 변동성 확대와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효과적인 자산 및 부채 관리와 엄격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견고한 자본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뛰어난 언더라이팅 경쟁력과 보험금 관리 역량을 토대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S&P는 삼성화재의 순합산비율이 2025년 약 91% 수준에서 향후 2년간 88%~91%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글로벌 대형 보험사들과 비교해도 매우 뛰어난 수준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과 판매 채널 효율화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화재는 이번 등급 상향으로 개인 고객에게는 보험금 지급능력과 재무건전성에 대한 신뢰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기업 고객 측면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신용도를 발판 삼아 대형 기업보험, 특수보험, 대규모 프로젝트 위험 인수 등 다방면에서 위험보장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S&P는 삼성화재의 강력한 자본력이 해외 사업 확장 시 필요한 자본 수요를 충분히 밑받침할 수 있으며, 영국 로이즈(Lloyd's) 전문 보험사인 캐노피우스(Canopius)에 대한 지분 투자 확대 등을 통해 해외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이자 유일하게 S&P 'AA'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본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탄탄하고 안정적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 고객 및 해외 시장에서도 확실하게 신뢰받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 보험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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