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안아서 화장실 데려가" 서희원과의 신혼 일상 공개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3-08-08 08:55:16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54세 늦깎이 새신랑 구준엽이 대만 여배우이자 아내 서희원과 꿀 떨어지는 신혼 생활을 공개한다.
그는 9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서희원과의 결혼 후 대만에서 국민 사위로 등극해 살고 있는 일상을 처음으로 털어놓는다.
현재 대만 서희원의 집에서 신혼을 즐기고 있는 구준엽은 이번 ‘라스’ 출연을 위해 대만에서 잠깐 건너왔다고. 또한 서희원이 만들어 준 하트 목걸이를 걸고 나와 모두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구준엽은 “재수 없게 보이겠지만..”이라고 민망해하면서도 “이해해 달라”라며 신혼의 행복을 온몸으로 표했다.
이어 그는 서희원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비밀 연애 스토리를 밝혔다. 20대 초반, 대만에서 클론 활동을 하며 서희원과 교제하게 됐지만 소속사의 반대로 헤어진 이후에도 서희원을 잊지 못했다는 구준엽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본 뒤 서희원의 마음을 뒤늦게 느끼게 됐다고.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밖에 없었던 그간의 사정과, 서희원 매니저가 촬영해줬다는 두 사람의 20년만의 재회 영상도 깜짝 공개했다.
나아가 ‘대만의 최수종’, ‘서희원 바라기’ 신혼 일상도 세세하게 털어놨는데, 심지어 서희원을 화장실까지 안아서 데려다주기까지 한다고. 그러면서 구준엽은 “평생 지울 수 없으니까”라며 서희원과 커플 타투 반지를 하게 된 이유도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구준엽은 최근 결혼 후 대만을 떠들썩하게 한 가짜 뉴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구준엽은 “제가 돈이 없어서 희원이와 결혼했고, 희원이 돈을 훔쳐서 서울로 도망갔고, 최근엔 희원이랑 이혼했고, 희원이가 전남편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등 시기하고 음해하는 분들이 생겼다”면서 가짜뉴스에 대한 황당함을 감추지 않은 것, 구준엽의 드라마틱한 결혼과 그 후의 신혼 생활은 9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만의 전지현, 국민 여배우인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재벌인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구준엽은 20여년 전 연인이었던 서희원에게 연락을 해, 극적으로 재결합했으며 지난해 3월 코로나 시국에도 대만으로 건너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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