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성리, 대학 시절 교수 금잔디와 운명의 맞대결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6-10-14 08:14:57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전설의 사내’ 성리가 대학 시절 자신을 가르쳤던 금잔디와 무대 위에서 적수로 만난다. 스승과 제자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되는 가운데, 성리의 학창 시절 숨겨진 모습까지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설의 사내'. [사진=MBN]

 

14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14회에서는 남녀 트로트 가수들의 불꽃 튀는 승부를 담은 ‘트롯 남녀 데스매치’ 특집이 펼쳐진다.

 

이날 ‘무명전설’ TOP7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는 신승태, 나태주와 함께 ‘전사 팀’을 결성한다. 이에 맞서는 ‘여인천하 팀’에는 반가희, 금잔디, 정미애, 스테파니, 은가은, 구수경, 장혜리, 김태연, 빈예서가 합류해 치열한 대결을 예고한다. 특히 이번 대결에서는 출연진의 남다른 인연과 예상치 못한 과거 이야기가 공개되며 무대 밖에서도 흥미진진한 상황이 펼쳐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승부는 성리와 금잔디의 ‘사제 대결’이다. 두 사람은 과거 대학에서 교수와 학생으로 만났던 사이로, 이번에는 서로 다른 팀의 대표로 무대에 올라 맞붙게 된다. 금잔디는 대학 시절 성리의 모습을 떠올리며 “평소엔 말수도 없고 겸손한데, 한 번 끼를 부리면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던 친구라 언제 뜰지 궁금했다”고 회상한다.

 

평소 조용하고 예의 바르던 학생이 무대에만 서면 전혀 다른 에너지를 발산했다는 것. 금잔디의 생생한 증언은 성리의 반전 과거를 엿보게 하며 출연진의 관심을 끌어올린다.

 

특히 제자의 재능을 일찍부터 알아봤던 금잔디가 성리와 경쟁자로 다시 만났다는 사실이 이번 승부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스승의 애정 어린 평가를 들은 성리는 장윤정의 ‘너 떠난 후에’를 선곡해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성리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이별의 쓸쓸함을 표현하며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무대를 완성한다. 강렬한 퍼포먼스 대신 섬세한 감정 전달에 집중하며 ‘감성리’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나훈아 대결’에서는 전사 팀 정연호와 여인천하 팀 정미애가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맞붙는다.

 

본격적인 승부에 앞서 나태주는 정미애의 남편 조성환을 언급하며 뜻밖의 이야기를 언급한다. 조성환은 앞서 ‘무명전설’에 참가해 심사위원 전원의 선택을 받는 ‘올탑’을 기록했던 인물이다. 나태주가 “남편 분도 노래를 잘하시더라”고 칭찬하자 정미애는 남편과 관련된 비화를 공개한다.

 

정미애는 “남편이 어느 날 저한테 이미자 선생님의 ‘사랑했는데’를 녹음해달라고 해서 해줬는데, ‘무명전설’ 나가서 그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러나 남편의 무대를 향한 칭찬으로 이어질 것 같았던 대화는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정미애가 당시 섭섭했던 마음을 털어놓는 데 이어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조성환의 실제 성격까지 폭로하는 것.

 

예상치 못한 ‘현실 부부’의 이야기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된다. 과연 정미애가 남편에게 서운함을 느낀 이유는 무엇인지, 조성환의 어떤 반전 모습이 공개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체육인 대결’에서는 태권도와 발레를 대표하는 나태주와 스테파니가 정면으로 맞붙는다.

 

두 사람은 노래뿐 아니라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쌓아온 화려한 경력을 공개하며 시작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먼저 26년 동안 태권도를 수련해온 나태주는 “국가대표 품새 부문에서 세계 랭킹 1위를 했다”며 남다른 이력을 강조한다. 이에 스테파니는 “저는 다섯 살 때부터 발레를 전공했다. 지금은 LA발레단에서 공연하고, 전국투어도 한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해온 두 사람의 이력이 공개되면서 이들의 승부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진다. 먼저 스테파니는 오랜 발레 경력에서 비롯된 유려한 움직임과 강렬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를 지켜본 이루네는 “춤 태가 확실히 다르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한다. 전문 무용수다운 몸짓과 무대 장악력이 출연진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나태주 역시 자신의 주특기인 태권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역동적인 발차기와 격렬한 동작을 선보이면서도 안정적인 노래 실력을 유지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발레와 태권도라는 전혀 다른 장르가 음악과 결합한 가운데, 두 사람이 어떤 무대로 승부를 가를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전사 팀은 예상치 못한 비장의 카드까지 꺼내 든다. 바로 트로트 신동의 깜짝 출격이다.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실력을 지닌 신동의 무대가 펼쳐지자 출연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정미애는 공연을 지켜본 뒤 “우리 막내도 노래 잘한다고 생각했는데…”라며 솔직한 반응을 보인다. 자녀의 노래 실력을 떠올리게 할 만큼 인상적인 신동의 무대가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하루는 ‘사랑의 메들리’ 무대에 깜짝 합류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하루는 ‘그대 모습은 장미’를 선곡해 풋풋한 감성과 밝은 에너지를 발산한다. 특히 공연 마지막에는 장미꽃을 입에 문 채 강렬한 엔딩 포즈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이처럼 ‘전설의 사내’는 성리와 금잔디의 특별한 사제 인연부터 정미애의 남편 조성환을 향한 폭로, 나태주와 스테파니의 이색 퍼포먼스 대결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여기에 트로트 신동의 깜짝 무대와 하루의 장미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두 팀의 승부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스승과 제자에서 경쟁자로 재회한 성리와 금잔디가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금잔디가 일찌감치 알아봤던 성리의 재능이 이번 대결에서 어떻게 빛을 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전설의 사내'는 '무명전설'에서 상위 랭커 7인의 음악 여정을 다룬 스핀 오프 프로그램으로, 현재 '무명전설' 시즌2는 새로운 참가자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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