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블랙퀸즈, 0:4→9:4 대역전 드라마 '쓰리런 두 방으로 제압'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6-07-24 08:20:55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채널A '야구여왕2'의 블랙퀸즈가 최강팀 해머스스톰을 상대로 벼랑 끝에서 살아나며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야구여왕2' 3회에서는 시즌1 멤버들과 새롭게 합류한 신입 선수들이 힘을 합친 블랙퀸즈가 전국대회 7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강호 해머스스톰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블랙퀸즈는 경기 이후 이어진 강도 높은 훈련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린 상태였다. 그러나 경기 전 공개된 상대 전력은 만만치 않았다. 해머스스톰은 최근 시즌 12경기에서 11승을 거둔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고, 추신수 감독은 "예전과 달리 지금은 충분히 해볼 만한 팀이 됐다"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선발 마운드는 장수영이 맡았고, 이수연과 송아, 박하얀 등도 새로운 포지션에서 출격했다. 반면 개막전 MVP 박민서는 발목 상태를 고려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초반 흐름은 해머스스톰이 가져갔다. 장수영은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연속 볼넷으로 흔들리며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했다. 공격에서는 상대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2회에도 투수진이 잇따라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순식간에 스코어는 0-4까지 벌어졌다.
위기의 순간 추신수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발목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박민서를 마운드에 투입한 것. 박민서는 첫 실점 이후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며 연속 삼진으로 추가 위기를 끊어냈고, 이후 두 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투구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투수의 호투는 타선 폭발로 이어졌다. 3회 말 주수진의 장타와 이수연의 출루로 기회를 만든 블랙퀸즈는 송아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신소정의 출루와 최혜빈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찬스에서 김온아가 다시 한 번 석 점짜리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에 박민서와 박하얀, 주수진의 연속 출루로 만들어진 만루에서는 이수연이 싹쓸이 3루타를 폭발시키며 순식간에 9-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4회에는 송아가 마운드를 이어받아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추격을 허용했다.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마지막 타자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고, 블랙퀸즈는 두 경기 연속 승리를 향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한편 '야구여왕2'는 방송 초반부터 화제성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7월 2주 차 펀덱스에서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8위, TV-OTT 목요 비드라마 1위, 검색반응 남성 부문 1위에 올랐으며 TV 비드라마 화제성에서도 6위를 기록했다. 특히 박민서는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에이스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 같은 화제성은 시즌1에서 야구에 처음 도전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출연자들의 실력이 아쉬움을 살 수밖에 없었지만, 시즌2에서 180도 달라진 기량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몰라보게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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