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 현무로드' 전현무 "내겐 없는 순수함" 눈물 왈칵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6-10-26 08:50:04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디스이즈 현무로드’ 전현무가 캐나다 여행 도중 예상치 못한 순간에 눈물을 보이며 뭉클함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 6회에서는 전현무와 이준이 새로운 여행 메이트 이주빈과 함께 캐나다 캘거리 곳곳을 누비며 현지의 자유로운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여행 초반의 어색함을 빠르게 허물고 유쾌한 호흡을 보여주는가 하면,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순간들을 함께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날 전현무는 생애 처음으로 캐나다 땅을 밟았다는 사실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여행에 대한 설렘을 드러낸 것. 하지만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난관이 찾아왔다. 렌터카를 가져오겠다며 이준을 공항에 남겨두고 떠난 전현무가 돌아오는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해 한동안 헤매게 된 것. 이준은 공항에서 전현무를 기다려야 했고,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나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전현무가 준비한 차량은 캐나다 여행의 로망을 실현해 줄 픽업트럭이었다. 두 사람은 널찍한 차량에 몸을 싣고 이번 여행의 새로운 동행자인 이주빈을 만나러 향했다.
이주빈은 두 사람보다 먼저 캘거리에 도착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놓았다. 캐나다 서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카우보이 모자를 직접 구입해 전현무와 이준에게 건넨 것. 세 사람은 첫 만남부터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빠르게 친밀감을 쌓았다.
이들이 함께한 첫 번째 일정은 캘거리의 대표적인 거리인 스티븐 애비뉴에서 즐기는 저녁 식사였다. 현지 레스토랑을 찾은 전현무와 이주빈은 익숙한 영어로 음식을 주문하며 능숙한 여행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이주빈은 전현무를 ‘큰 오빠’, 이준을 ‘작은 오빠’라고 부르겠다고 선언하며 특유의 털털한 성격을 보여줬다.
여행 스타일을 둘러싼 대화에서도 세 사람의 공통점이 발견됐다. 전현무가 평소 여행을 즐기는지 묻자 이주빈은 계획에 얽매이지 않고 즉흥적으로 떠나는 편이라고 답했다. 심지어 항공편이나 숙소 예약도 여행지에 도착한 뒤 진행할 때가 있다고 밝혀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자유로운 여행을 선호한다는 이주빈의 이야기에 전현무와 이준도 반가움을 드러내며 한층 가까워졌다. 이어 살라미 피자와 캄파넬레 파스타 등 다양한 음식이 테이블에 차려졌다. 이준은 첫 식사부터 기대 이상의 맛을 경험하자 여행 첫날부터 인생 맛집을 발견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 날에는 전날 방문했던 레스토랑 직원의 추천을 따라 현지에서 인기 있는 아침 식사 전문점을 찾았다. 미국 영화에 등장할 법한 분위기의 식당에서 세 사람은 프렌치토스트와 루벤 비니 등 대표 메뉴를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자 저마다 맛을 음미하던 이들은 기대를 뛰어넘는 맛에 감탄하며 박수까지 보냈다.
든든하게 아침 식사를 마친 뒤에는 캘거리 도심을 벗어나 로키산맥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 캔모어로 이동했다. 캔모어는 웅장한 산봉우리와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세 사람은 눈앞에 펼쳐진 대자연의 장관에 연신 감탄했다.
이들은 잠시 각자 원하는 곳을 둘러보며 자유시간을 즐긴 뒤 다시 모여 보우강으로 향했다. 보우강에서는 래프팅에 도전하며 캐나다 특유의 여유로운 자연을 온몸으로 느꼈다. 물길을 따라 천천히 이동하는 동안 세 사람은 주변에 펼쳐진 산과 숲을 감상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전현무의 시선을 붙잡은 것은 함께 배에 오른 노부부였다. 다정하게 여행을 즐기는 두 사람을 바라보던 전현무는 자신도 언젠가 저런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불쑥 튀어나온 전현무의 외로운 속내가 짠한 웃음을 자아냈다.
래프팅을 마친 뒤에는 리버사이드 파크로 이동해 잔디밭 위에서 소박한 피크닉을 즐겼다. 이주빈은 평소 베이글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현지에서 맛본 빵은 유독 맛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를 듣던 이준은 이주빈의 털털한 성격을 언급하며 제육볶음을 좋아할 것 같다면서 남고생 같다고 놀렸다.
이주빈 역시 지지 않고 이준을 향해 “오빠는 남초딩~”이라고 맞받아쳤다. 서로 장난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에 여행 초반의 낯선 분위기는 완전히 사라졌다.
해가 저문 뒤에는 전현무가 특별한 일정을 제안했다. 관광지만 둘러보는 데서 벗어나 캘거리 현지인들이 실제로 즐기는 문화를 경험해 보자는 것. 그가 두 사람을 데려간 곳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카우보이 클럽이었다.
클럽에 들어선 세 사람은 현지인들과 어울려 라인댄스를 배우며 색다른 경험에 나섰다. 처음에는 낯선 춤과 분위기에 적응하는 듯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음악에 몸을 맡기며 흥을 폭발시켰다.
특히 이준은 이날 클럽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과거 야구장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캐치캐치’ 댄스를 떠올리게 하는 민소매 차림으로 변신한 이준은 거침없는 춤사위를 펼치며 현지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해진 동작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리듬으로 춤을 즐기는 모습에 주변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이준의 춤을 지켜본 현지 남성들은 동작을 따라 해보려 했지만 오히려 자신들보다 훨씬 잘 춘다며 감탄했다. 엄지를 치켜세우는 이들의 반응에 현장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신나는 댄스 타임을 마친 세 사람은 자리로 돌아와 클럽에서 경험한 특별한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준은 사람들이 다른 목적보다 춤 자체를 즐기기 위해 모인 것 같다며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는 모습이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는 것. 이주빈도 건전하면서도 활기찬 현지 분위기에 공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전현무가 갑자기 감정에 북받친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젊은이들이 한껏 멋을 내고 클럽에 찾아와 새로운 춤을 배우고, 배운 동작을 성공했을 때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이 유독 아름답게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단순히 춤을 즐기는 현장을 넘어 무언가에 몰입하고 작은 성취에도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잊고 지냈던 감정을 떠올렸다. 전현무는 “내가 저런 감정을 언제 마지막으로 느꼈던가”라며 자신을 돌아봤다. 이어 “나한텐 이젠 없는 모습이라 눈물이 난다”고 고백하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평소 재치 있는 입담과 유쾌한 진행으로 분위기를 이끌던 전현무가 뜻밖의 장소에서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자 여행은 더욱 깊은 울림을 남겼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순수한 즐거움과 작은 행복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했다는 점에서 이번 캐나다 여행은 전현무에게도 특별한 시간이 됐다. 이날 방송은 캘거리의 다양한 먹거리와 로키산맥 인근의 수려한 자연, 현지인들의 자유로운 문화를 함께 담아내며 여행 예능 특유의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전현무와 이준의 익숙한 티키타카, 새롭게 합류한 이주빈의 꾸밈없는 매력이 어우러지며 세 사람만의 편안한 여행 호흡이 완성됐다.
무엇보다 정해진 일정에 쫓기기보다 그 순간의 분위기와 감정을 온전히 즐기는 모습이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자유로운 여행의 매력을 한층 선명하게 보여줬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회 예고편에는 캐나다 앨버타의 또 다른 명소와 현지 문화를 경험하는 전현무, 이준, 이주빈의 모습이 담겼다.
캘거리에서 자연스러운 친분을 쌓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든 세 사람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경험과 이야기를 펼쳐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주빈에 이어 앞선 여행지에서는 배우 김남길이 함께 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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