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0조원 영업이익 안착 기대...고부가 DRAM·NAND 수요 증가
하반기 북미 CSP 메모리 수요증가로 실적 개선 전망
이동훈
ldh@megaeconomy.co.kr | 2024-01-26 07:58:39
[메가경제=이동훈 기자]SK하이닉스가 올해 10조원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스마트폰과 PC 제조사의 메모리 재고 축적이 이어지겠지만, 하반기부터는 재고 조정이 완료된 북미 CSP의 메모리 수요 증가로 인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주장이다.
26일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고부가 DRAM과 NAND 수요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재고평가손실 환입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2024년 DRAM과 NAND 출하량은 각각 1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별 실적은 1분기 1.1조원, 2분기 2.0조원, 3분기 3.2조원, 4분기 4.1조원으로 가파른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024년 영업이익은 10.4조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36.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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