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꽃도 새벽배송...SSG닷컴

화훼 배송업체 ‘오늘의 꽃’에서 직매입

박종훈

industry@megaeconomy.co.kr | 2021-09-30 07:58:45

SSG닷컴이 화장품에 이어 꽃도 새벽배송 품목에 포함시킨다.

30일부터 화훼 전문 배송업체 ‘오늘의 꽃’에서 직매입한 생화를 새벽배송으로 판매한다.

오늘의 꽃은 국내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의 지원을 받는 곳.
 

▲사진 = SSG닷컴 제공

 

SSG닷컴은 “화훼 농가에는 추가적인 판로를,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겐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새벽배송으로 파는 상품은 모두 7종. 백합, 용담초,금수 소국, 하젤 장미, 화이트 쿠루쿠마 등 단일 품목 5종과 꽃다발 형태의 추천 상품 2종이다.

추천 상품은 오늘의 꽃 플로리스트가 계절에 맞는 3, 4종의 꽃을 큐레이션하며, 매달 달라진다.

10월 테마는 ‘잠옷 입고 아침에 만나는 꽃정원’으로 정하고 백합, 리시안셔스, 잎설유를 섞은 ‘릴리 포유’와 용담초, 거베라, 리시안셔스 등으로 만든 ‘리틀 포레스트’를 판매한다.

모든 생화는 원활한 새벽배송을 위해 전날 오후 5시까지 온라인스토어 네오로 입고된다.

꽃이 시들지 않고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전용 박스에 담겨 영상 10도 이하 공간에 별도 보관된다.

입고 24시간 이내 판매를 원칙으로 하며, 당일 판매하지 못한 상품은 모두 폐기한다.

SSG닷컴은 신규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10월 13일까지 2주 동안 매일 다른 상품을 선정해 반값 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최선웅 SSG닷컴 신선식품팀 바이어는 “국내산 생화 소비를 촉진해 화훼 농가의 추가 판로를 제공하는 한편,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계절 꽃을 매월 다른 테마로 선보일 예정이며, 취급 상품도 연내 12종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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