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누적 46만명 동원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4-06-10 08:50:23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박보검-수지 주연의 영화 '원더랜드'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랜드(김태용 감독)'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주말 3일 동안 23만779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46만8840명이다. 개봉 이후 5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개봉 첫 주말 50만명도 돌파하지 못해서, 기대했던 흥행보다는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는 평이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290만명으로, 12일 개봉하는 '인사이드 아웃2'과 정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박스오피스 2위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조지 밀러 감독)'로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9일간 18만7928명을 끌어모았고, 누적 관객수는 141만8630명이다. 3위는 신혜선, 변요한 주연의 '그녀가 죽었다(김세휘 감독)로 같은 기간 9만3057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13만 4094명이다.
'범죄도시4(허명행 감독)'는 4위에 올라 장기 흥행 중이다. 같은 기간, 7만1917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는 1142만1640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1137만4610명의 '변호인'(2013)을 꺾고 역대 박스오피스 24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빠르면 금주 내에 23위 '해운대'(2009)의 1145만3338명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외에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가 2만 1799명을 동원해 4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수는 11만 7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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