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논란'에 "예능 편집-와전" 해명! 나영석 PD에게 '불똥'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4-04-30 08:26:26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나영석 PD가 배우 한소희의 '프랑스 대학 합격 논란'으로 인해 '악플 테러'를 받고 있다.

 

▲ 한소희가 '나불나불'이란 웹예능에 출연해 "돈이 없어서 프랑스 유학을 포기했다"는 발언을 해 '진실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나불나불]

 

한소희는 올해 초 나영석 PD가 운영하는 웹예능 '나불나불'에 출연해 "프랑스 대학에 붙었으나 통장에 6000만원이 없어 가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지속적으로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해 왔다. 그러자, 한소희가 한 네티즌에게 "예능 편집 때문에 와전됐다"고 직접 SNS 메세지를 통해 해명을 했는데, 이 내용이 공개되자 한소희의 팬들이 다시 나영석 PD 유튜브 채널을 찾아가 사과 요청을 한 것.

 

실제로 나영석 PD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한소희의 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나영석 PD를 향한 악성 댓글을 대거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나PD가 편집을 잘못하는 바람에 한소희만 욕먹고 있다. 어떻게 책임질 건가. 이런 식으로 악마의 편집하면 어떻게 하나. 당장 공식 사과하라, "실망이다. 한소희한테 고소당할 준비하시길", "왜 편집을 거지 같이 해서 배우를 오해하게 만드나" 등 거친 의견을 보였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 1월 공개된 웹예능 '나불나불'에서 자신의 고졸 학력과 관련해 "학교도 붙었었는데 (대학을) 안 갔다"며 "프랑스 대학교에 붙었었는데 내 명의로 된 통장에 6000만 원이 없어서 못 갔다. 비자 발급이 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프랑스 학생비자 신청자가 증명해야 하는 실제 은행 계좌 잔고는 6000만 원이 아니다"라며 "프랑스 대학교에 합격했다는 게 거짓말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또 다른 네티즌이 "한소희로부터 받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라며 한소희가 프랑스 대학 합격 의혹을 직접 해명한 메시지를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 메시지에서 한소희는 "발상과 전환(미대 입시 실기 유형) 이런 것들은 제게는 너무 맞지 않는 시스템이었고, 그때부터 국내 대학을 포기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며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슨스를 꿈꾸다가 년에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한 건데 아무래도 국내 대학을 다니질 않으니 대출이 나올 리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능에서 편집됐던 부분과 와전된 부분은, (당시) 통장에 2000만~3000만원이 필요했고 당장 (유학)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스무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던 저는 알바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기 때문에 밑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대학 입학 합격증이나 프랑스어 공인 인증시험인 델프 자격증을 인증하라"고 의혹을 거두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소희가 예능에서 이야기한 내용은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한편, 한소희는 배우 전종서와 '새 시리즈물 '프로젝트 Y'(가제, 감독 이환) 출연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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