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매지 마세요”...CU, 핫이슈 상품찾기 론칭

점포별 실시간 재고량 알려줘...입소문 마케팅 더 활성화될 듯

박종훈

industry@megaeconomy.co.kr | 2021-08-31 07:49:22

편의점 핫이슈 상품을 찾아 동네를 헤매본 적이 있다면?

CU가 업계 최초로 인기 상품의 점포별 실시간 재고량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론칭한다.

그동안 재고가 남은 점포를 무작정 찾아다녀야 했던 고객들에게 희소식. 아울러 매번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품절을 알려야 했던 점주와 직원들의 어려움도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BGF리테일 제공

 

CU의 HOT이슈 상품 찾기 서비스는 SNS 버즈량, 고객센터 VOC 등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이 자주 찾는 인기 상품을 매달 10개 선정하고, 구매 가능 점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재고 조회 기능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돼 고객과 점포 간 매칭을 돕는다.

아울러 점포에선 이슈 상품을 미리 확보해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도 있다.

CU 멤버십 앱 포켓CU의 탭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 뒤 지도에 나타나는 점포를 눌러 재고를 확인하면 된다.

현재 위치서 상품을 보유한 점포가 없으면 검색 기능으로 다른 지역 점포를 조회할 수도 있다.

한편, 8월초 선보인 신규 서비스 쿠폰 상품 찾기도 하루 평균 5만건 이상 쓰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역시 고객이 보유한 키핑쿠폰이나 상품교환권, 할인권 등을 쓸 수 있는 상품을 보유한 점포를 지도로 안내해 주는 방식.

CU 키핑쿠폰 서비스는 +1 증정 상품을 쿠폰 형식으로 포켓CU에 저장하고 원하는 시점에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누적 이용 300만건을 돌파했으며, 8월 기준 키핑쿠폰 발급량이 전년동기대비 두 배 이상 늘었을 정도로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4월엔 전화번호 쿠폰 발급 기능을 추가하면서 포켓CU 비회원도 카카오톡 알림톡 링크를 전송해 간편가입을 돕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히기도.

편의점 업계의 다양한 서비스 활용으로 SNS를 비롯한 입소문 마케팅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BGF리테일 최지영 CRM팀장은 “이번 HOT이슈 상품 찾기 서비스가 고객의 발품 수고를 덜어주고 가맹점에서는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만족도 및 가맹점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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