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범죄도시4' 꺾고 박스오피스 정상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4-05-24 08:46:55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조지 밀러 감독의 신작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이하 '퓨리오사')가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 영화 '퓨리오사'가 23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조지 밀러 감독)'는 23일 하루동안 5만7129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3만539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퓨리오사'는 '범죄도시4(허명행 감독)'를 박스오피스 정상에서 모처럼 끌어내리면서 개봉날인 22일과, 23일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개봉 첫 주말을 앞두고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24일 오전 7시 기준 36.4%로 차주 개봉 예정인 2위 '설계자(이요섭 감독)'의 15.0%보다 21.4% 앞서고 있다. 예매관객수는 무려 12만1416명에 달한다. 과연 '퓨리오사'가 전작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의 최종 스코어 393만 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퓨리오사'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안야 테일러-조이)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2박 3일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 영화는 어린 퓨리오사가 납치된 이후 성장하는 18년 정도의 서사를 담아냈다.

 

'퓨리오사'에 이은 박스오피스 2위는 '범죄도시4'다. '퓨리오사'의 개봉으로 22일 3위로 밀려났던 '범죄도시 4'는 23일에는 3만3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로 올라섰다. 누적관객 수는 1천82만6천여명이다. 

 

변요한, 신혜선 주연 '그녀가 죽었다'는 같은 기간 2만5349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으며 누적관객수는 50만8559명이다. 허광한 주연의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8496명을 끌어모아 4위를 차지했으며, 누적관객수는 2만73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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