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 이윤진 "이혼 후, 밤일·외국男과 열애 등 가짜뉴스로 억장 무너져"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4-11-06 09:55:30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배우 이범수의 전 아내 이윤진이 이혼 후 각종 악성 루머로 고통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윤진은 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1년 차로 제 2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현재 발리에 거주 중인 이윤진은 서울에 오자마자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이윤진은 "방송 후 많은 분들이 응원을 주셨지만, 가짜 뉴스나 악성 루머들이 온라인상에 많이 배포가 됐다. 혹시 아이들이나 부모님이 보시면 상처 받을 것 같다"며 변호사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각종 자료화면을 통해 이윤진이 '밤일'에 종사 중이라거나 외국인 남성과 열애 중이라는 악성 루머가 공개됐다. 이에 대해 이윤진은 "사진 속 외국인 남성분은 다른 나라 관광청장님이다. 그분과 일하는 것도 민망해지고 죄송스러웠다. 사진은 호텔 홍보용으로 찍은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를 접한 변호사는 "'밤일'이라는 단어가 함의하는 뜻이 부정적이기 때문에 명예훼손에 해당한다. 그런데 피고소인이 특정이 안 된다. 개인 정보를 기입하지 않는 사이트에서 적힌 글"이라고 전했다.
변호사는 또 외국인 남성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 "이 경우엔 틀린 말이 없다. '남사친'이라는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다. 연예인들의 열애설에 있어서 고소가 된 경우가 한 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윤진은 "이혼 소송 중인데 이런 루머는 타격이 있는 것 아니냐. 현재 양육권 분쟁 중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에 변호사는 "이런 상황에 있어서는 열애설에 대해 명예 훼손으로 고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윤진과 이범수는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발리에서 딸 소을과 거주 중인 이윤진은 이혼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아들 다을을 1년 넘게 못 만나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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