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스테이블코인·블록체인 활용한 결제 기술 검증(PoC) 완료
아톤·비자·솔라나 등 국내외 파트너사와 6대 핵심 기술 과제 수행
하이브리드 결제·크로스보더 송금 등 웹3.0 기반 금융 서비스 가능성 확인
스마트 컨트랙트 및 IC칩 기반 하드월렛 결제 모델 설계 성공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4-10 07:44:44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차세대 결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키 위해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6대 핵심 기술 과제의 개념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기술 검증은 기존 카드 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정산 및 크로스보더(국경 간) 결제 등 웹3.0 기반 금융 서비스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해 비자, 마스터카드, 솔라나, 파이어블록스 등 글로벌 기업 및 아톤, 블록오디세이 등 국내 기술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검증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업체측이 검증을 완료한 6대 핵심 과제는 ▲블록체인 기반 P2P 결제, ▲디지털자산 통합 결제 인프라, ▲스테이블코인 기반 체크·신용 하이브리드 상품, ▲스테이블코인 기반 크로스보더 송금 및 정산, ▲스테이블코인 결제·교환·정산 네트워크 검증, ▲IC칩 기반 카드형 하드월렛 결제 서비스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과 협력해 마이신한포인트를 토큰화하고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 지갑 간(W2W) 직접 결제하는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블록오디세이와는 메타마스크 등 외부 디지털 자산 지갑을 활용해 결제 대금과 수수료를 납부하는 인프라를 테스트했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특화 모델도 구체화했다. 마스터카드와는 스테이블코인 즉시 출금(체크 모드)과 스테이블코인 담보 결제 한도 부여(신용 모드)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카드를, 비자와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크로스보더 송금 및 정산 프로세스를 점검했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솔라나와 협력해 조건에 따라 자동 거래가 실행되는 '프로그래머블 머니' 결제 모델을 설계했으며, 아이오트러스트 등과는 해킹 위험을 차단한 오프라인 실물 지갑인 '하드월렛'을 IC카드와 연계하는 기술 설계를 마쳤다.
한편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PoC를 통해 기존 법정화폐 시스템과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연결하는 브릿지(Bridge) 역할을 검증했다"면서,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등 차세대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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