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생활 논란...'옛 여친'티아라 효민 SNS 글 덩달아 주목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3-06-29 08:45:38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축구선수 황의조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티아라 효민의 과거 올렸던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 효민이 황의조와 결별 직후 올린 글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진=효민 SNS]


효민은 지난해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영어 필기 노트를 게재한 바 있다. 당시 글에는 "그와 결혼할 바에는 차라리 죽겠다"라는 문장이 포함돼 있어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효민이 황의조와 결별 사실을 인정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올린 글이라 다양한 추측이 나왔던 것.

이 같은 논란과 추측이 계속되자 효민은 "교재 속에 나왔던 내용일 뿐"이라며 "지나친 추측을 자제해달라. 나도 더 신중하겠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황의조가 사생활 영상 유출로 파문을 일으키자 네티즌들은 과거 효민이 올렸던 글을 다시 소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황의조는 최근 사생활 유출로 논란으로 곤욕스런 상황을 맞고 있다.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자신의 SNS에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다른 여성과 찍은 황의조의 영상을 업로드한 것. A씨는 "황의조가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취하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의조의 휴대폰에는 여성들의 동의 하에 찍은 것인지 몰카인지 알 수 없는 것들도 다수 존재한다.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이며,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황의조의 소속사가 해명글을 올렸다. [사진=황의조 소속사]
이와 관련해 황의조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 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효민과 황의조는 지난 2022년 1월 스위스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두 달여만인 작년 3월 "이미 결별한 사이"라고 밝혔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