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자들' 김대호 "한 달에 두세 번 쉬어...스트레스 받아" 솔직 고백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4-11-18 09:04:55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바쁜 스케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많아진 스케줄로 쉬지도 못한 채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강연자들' 방송 갈무리]

 

김대호 아나운서는 17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 강연자로 출격했다. 이날은 김대호 아나운서와 함께 여경래 셰프, 댄서 모니카가 출연했다. 

 

첫 강연자로 나선 김대호는 "얼마나 바쁘냐"는 질문에 "얼마나 바쁘다고 말씀드리긴 어렵고 불규칙하게 한 달에 2~3번 쉰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오은영은 "MBC 사장님, 혹사시키는 거 아니냐.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말했고, 이에 김대호 아나운서 역시 "한 번 더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호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로서 할 수 있는 방송이 많다. 시사 교양, 예능, 보도, 스포츠, 거기에 드라마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한다. 다 좋다고 하긴 어렵지만 다 매력을 느끼면서 일을 하고 있다"며 "제게 당연히 선택권이 있다. 의사를 물어보고 의견을 조율해서 일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물리적인 시간이 겹치고 피로가 쌓이면 힘든 건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원래는 연애 프로그램을 많이 봤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행복한 게 싫다. 저만 그러냐.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싫다. 그러다보니 자꾸 이혼 프로그램, 분쟁 프로그램을 보게 되더라"라며 "그래서인지 제가 요즘 많이 예민하다"고 밝혔다. 그는 "작가님과 날을 세우고 쌓인 스트레스를 집에서 푼다. 가족들에게 화를 낼까 봐 말을 삼키다보니 말을 하기 싫은 상태"라고도 전했다.

 

이에 오은영은 "심각한 상태"라고 분석하는 한편, "두 가지를 해라. 어머니께 계좌 이체를 해서 용돈을 드려라. 또 하나는 어머니에게 솔직한 마음을 보이는 것"이라고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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