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남편 우효광의 불륜설 적극 해명...3개국어 하는 아들도 공개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3-07-18 08:41:36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6세 아들을 최초 공개하는 한편, 2년 전 불거진 '불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300회 특집에 출연해 4년만에 근황을 알렸다.
특히 추자현 부부는 이날 폭풍성장한 아들 바다의 얼굴을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아빠를 고스란히 빼닮은 이목구비에 서장훈 등 패널들은 "아빠와 너무 닮았다, 귀까지 똑같다"며 감탄했다.
잠시 후 직접 화면에 등장한 바다는 "할머니 이름은 송순례, 엄마는 추자현, 아빠는 우효광입니"라고 똑부러지게 한국어로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장래 희망에 대해서는 "경찰 아저씨"라고 답했다. 나아가 "여자친구의 이름은 말 안 듣는 김도이입니다. 도이는 발꼬락 냄새 대장"이라며 여자친구 실명까지 덧붙여 큰 웃음을 안겼다.
한국어에 이어 중국어 실력도 눈길을 끌었다. 바다는 중국인인 아빠 우효광과 중국어로 대화했고, 추자현은 "요즘엔 바다가 아빠에게 한국말을 가르쳐 준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바다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까지 총 3개 국어를 한다고. 이와 관련해 추자현은 "영어 유치원을 다녀서 영어도 한다. '넌 3개 국어를 한다'고 했더니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하면서 그거도 배웠다고 4개 국어를 한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2년 전 불륜설에 대해서도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자현은 "저도 이제 처음으로 이 이야기를 꺼내는 건데. 뭐 저희가 아실만 한 분들은 아실 텐데 되게 본의 아니게 송구스럽게도 재작년쯤에 안 좋은 이슈가 있었다.. 경솔한 행동 하나가 많은 분께 실망을 끼쳐드려서"라고, 2년 전 남편 우효광의 불륜설을 언급했다.
이어 추자현은 "사실 저희 부부는 영상통화를 정말 많이 한다. 저녁에 술자리 있거나 친구들 만나면 늘 영상 통화한다. 누구랑 같이 있는지 안다. 거기 있는 멤버들은 저도 친한 멤버들이다. 이웃이다 보니 가까운 집에서 술 한 잔 먹고 그런다. 저도 너무 잘 안다. 그러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 한 차에 우르르 올라타는 찰나에 오해가 될 만한 영상이 찍혔다"고 적극 해명했다. 이에 패널인 김숙이 "부부 동반 모임이었던 거냐"고 묻자, 추자현은 "맞다"고 말했다.
우효광은 "처음에는 아무 일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악의적으로 편집됐고 해명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믿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았다. 뭐가 진짜고 가짜인지 사람들이 믿고 싶은 건 부정적인 하나의 이미지였고 이 일에 대해 모두 그런 쪽으로 생각했다. 시간이 모든 걸 증명해 주리라 믿었지만, 저는 아내에게 제일 미안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추자현은 "이 자리를 빌려서 처음으로 이야기를 꺼내는 건데 저도 아는 여사친 같은 친한 친구다. 핸드폰으로 문자를 하다가 우효광 무릎에 잠시 앉았다가 들어갔는데 그 찰나에 차가 출발했다. 차라리 차가 출발 안 했으면 들어가는 과정이 찍혔을 텐데. 하지만 어쨌든 그게 몇 초든 그 행동을 한 건 맞으니까 제대로 매를 맞으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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