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윰댕, 결혼 8년만에 협의 이혼..."각자 번 돈 각자 갖기로"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3-07-31 08:51:13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인터넷 방송인 대도서관(본명 나동현)과 윰댕(본명 이채원)이 결혼 8년 만에 협의 이혼을 발표했다.
지난 30일 대도서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윰댕과 협의 이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이번에 저희가 합의 이혼하게 됐다"며 "1~2개월 전쯤 결정됐다. 2~3개월 전부터 얘기가 나왔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대도서관은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이야기가 됐다. 각자 살 집들로 이사를 갔고,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건 아니다. 원래 친구로 잘 맞을 수 있었는데 가족으로 살다 보니까 부딪히는 부분들이 생겼다. 친구로 지내는 게 좋지 않겠냐 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털어놨다.
이혼 후 양육권 및 재산 분할에 대해서도 속시원하게 밝혔다. 그는 "서로 다른 집에서 살지만, 지금도 일주일에 1번씩 보고 연락도 자주 한다. 이혼 결정 후부터 더 친해졌다. 가족이란 부분의 부담감을 내려놓으니 더 편하고 친한 상태가 됐다. 재산 분배는 각자 번 것을 각자 가져가는 것으로 합의했다. 아들 A군은 당연히 아내와 지내는 게 맞다"고 말했다.
A군은 윰댕이 대도서관과 만나기 전, 결혼했던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대도서관과 윰댕 사이에서는 자녀가 없다.
대도서관의 생방송에는 윰댕이 중간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윰댕은 "결혼을 정리하고 나서 감정의 골이 남았던 게 없어졌다. 서로에게 서운하고 실망한 것들이 없어졌고, 만나면 서로 웃기고 편하게 밥 먹는 그런 사이가 됐다"고 쿨하게 이혼했음을 강조했다.
한편 대도서관은 구독자 153만명의 유튜브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게임 유튜버이며, 윰댕 역시 구독자 65만명의 유튜브 채널을 갖고 있는 인기 BJ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결혼했으나 8년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