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천궁II', 이라크 수출 성사되나
이동훈
ldh@megaeconomy.co.kr | 2024-09-20 07:20:34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LIG넥스원이 천궁II의 이라크 수출을 앞두고 K방산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최근 천궁II의 이라크 수출 계약이 임박하면서 LIG넥스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 9일 중동 현지 군사 매체인 디펜스 아라빅은 이라크 국방부는 천궁-Ⅱ 8개 포대를 총 25억달러(약3조3천500억원)에 도입하기로 하고 다음주 한국 방산 업체 측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라크의 대공 방어망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이라크 천궁-Ⅱ 수출이 성사되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번째로 조단위 대형 수출이 이뤄지게 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관련 내용의 신방성이 높다”고 판단한뒤 이라크 수출에 따른 매출은 2026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할 것으로 추정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