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KAIST, 제2사옥 '1784'에 공동 AI 연구센터 열어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2-04-23 02:40:26
네이버는 최근 공개한 신사옥 '1784'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 AI 연구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곳은 350평 규모로 신사옥 4층에 마련됐다.
이 공간을 거점으로 양측의 연구진은 활발하게 소통하며 긴밀한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5월 KAIST와 AI 분야 연구 발전과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 센터를 설립했다.
3년간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며, KAIST 교수진 10여 명과 양측의 AI 연구원 1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대규모 산학협력이 이뤄질 계획이다.
정석근 클로바CIC 대표는 "연구 공간을 기반으로 AI 중에서도 새롭고 도전적인 분야인 '초창의적 AI'와 관련한 공동 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네이버의 파트너와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의 인공지능 전문성과 네이버의 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시너지를 내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창의적인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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