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올해 하반기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공개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2-01-14 02:22:37
컴투스가 올해 하반기 내 독자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PwC)는 오는 2030년 메타버스 시장이 1조 5429억 달러(약 182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컴투스에 따르면, 컴투버스는 단순히 게임이나 커뮤니티만을 즐기는 메타버스를 뛰어넘어 일·생활·놀이 등이 모두 이뤄지는 올인원 미러 월드(Mirror World) 형태로 설계되고 있다.
컴투버스에는 올해 하반기 중 컴투스그룹과 파트너사들이 입주하는 가상 오피스 환경 ‘오피스 월드’가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쇼핑과 의료·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커머셜 월드’도 도입된다.
또한 게임·영화·공연·음악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월드’,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월드’도 구축된다. 현실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가 컴투버스를 통해 제공되며, 사회·문화·경제 시스템이 갖춰진 거대한 가상 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
컴투스는 지난해 12월 말 컴투버스의 월드 콘셉트 오버뷰 영상과 프로토타입 테스트 시연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컴투버스로 출근한 신입사원이 가상 오피스 환경에서 스케줄 관리, 문서 확인, 화상 회의 진행 등 다양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이용자가 활동과 성과에 따라 토큰 보상을 획득하는 모습을 담아 컴투스 그룹이 구축 중인 독자적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 ‘메타노믹스’의 미리 공개했다.
컴투스는 메타버스와 프로토콜 경제로 전환되는 미래의 글로벌 디지털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메타버스와 P2E의 미래 시장 전망은 굉장히 밝고 그 규모 역시 엄청나게 커질 것”이라며 “컴투버스와 블록체인을 접목한 게임들의 출시를 필두로 게임 산업을 넘어 미래 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차세대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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