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올해도 수미감자 재배 청년농부 지원 나선다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2-03-16 01:58:08
농심은 지난 14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2022년 청년수미 프로그램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심은 농정원과 10명의 수미감자 재배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농사 전 과정에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수미는 농심이 지난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청년농부를 돕기 위해 농정원과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전국에서 10명의 수미감자 농가를 선정해 사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을 지급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펼칠 수 있게 지원했다.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 파종시 현장 점검 등 전반적인 영농 관리교육도 진행했다.
또한 수확기에는 담당자가 현지에 상주해 감자 품질을 관리하는 등 농사의 모든 과정을 도왔다.
이에 청년농부들은 당초 예상했던 150톤을 훌쩍 넘는 230톤의 수미감자를 수확했다. 농심은 이를 전량 구매해 수미칩 생산에 사용했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은 청년농부의 귀농 정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에 사용하는 농산물의 품질도 향상할 수 있다”며 “청년농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