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소2', 시스템 추가 개선 조치…'경청 모드 ON'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1-09-02 01:56:52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신작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등돌린 게임 이용자들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시스템 개선 방안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자세를 바짝 낮추는 모습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7일 영기 시스템 개편에 이어 보스·필드 보상 시스템 추가 개선 조치를 내놨다고 1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이번 조치로 ▲보스 보상 획득 방식 ▲보스 보상 목록 ▲필드 사냥 보상 등이 상향 업데이트돼 높은 등급의 보상을 얻고, 무공을 더 빠르게 습득할 수 있게 됐다.
또 엔씨는 태록림 중반부 이후 난이도를 하향 조정해 2막 3장 이후 높은 필드 난도로 전투와 성장이 정체되는 문제를 해소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한밤의 반달 호수’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던전 ‘어스름한 호숫가’에서 몬스터를 처치하면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 ‘장비 강화 주문서’ 등을 얻을 수 있다. 이벤트 시즌 패스로 매일 다양한 보상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천의방 패션 위크’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 오후 7시 우편으로 다양한 의상과 천의방 주화를 무료 지급한다.
엔씨 관계자는 “게임의 전반적인 난이도 조정 및 보상 개선을 통해 조금 더 수월하게 게임을 즐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며 “이용자분들이 건의해주시는 불편사항들에 대해 꾸준히 경청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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