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사가' 엔픽셀, 게임업계 최단기간 '유니콘' 반열 올라...1000억 투자 유치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1-09-01 00:59:03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를 만든 엔픽셀이 창업 4년 만에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으로 평가받으며 업계 최단기간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새한창업투자에서 1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엔픽셀은 1조 원대 기업가치를 인정 받으며 국내 게임사 가운데 최단 기간에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
‘유니콘’ 기업은 창업 10년 이하 비상장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으로 평가된 기업을 말한다.
2017년 설립된 엔픽셀은 올해 1월 첫 타이틀 게임 그랑사가를 국내 출시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3위,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최고 매출 1위 등을 달성했다.
앞서 엔픽셀은 지난해 새한창업투자, 알토스벤처스 등을 비롯해 글로벌 투자사 ‘에스펙스(Aspex Management)’로부터 국내 게임사 최대 규모인 75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통해 연내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나서는 한편, 준비 중인 차기작 ‘크로노 오디세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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