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영 보폭 넓히는 이재용 삼성 회장,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 키우자"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3-02-08 00:07:12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GD OLED 패널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이날 직접 생산 라인을 살펴본 뒤 주요 경영진과 IT 기기용 디스플레이 시장과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 현황,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또 핵심 제품을 개발하는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라며 미래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최근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직원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취임 후 첫 현장 경영 행보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았고, 다음 달인 11월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들러 주요 현안을 챙겼다.
연말을 앞둔 12월에는 아부다비에 있는 삼성물산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과 베트남 스마트폰·디스플레이 생산공장을 연달아 방문해 해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 현황도 보고받았다.
이 회장은 이달 초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을 찾아 교통사고 보상업무를 일선에서 담당하는 직원들과 의견을 나눴고,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대전캠퍼스도 방문해 교육 중인 청년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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