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 안성훈·김용빈 흥에 '흑백셰프' 손맛까지!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6-09-30 08:31:52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TV CHOSUN이 음식과 트로트, 전국 이웃들의 이야기를 한데 엮은 새로운 유랑 예능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5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TV CHOSUN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제작 티엠이그룹, 연출 문태주, 이하 ‘트키쇼’)는 고정된 주방과 무대를 벗어나 전국 곳곳으로 직접 향하는 출장형 디너쇼다. 지역에서 찾은 제철 식재료로 한 상을 만들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연에 어울리는 라이브 무대까지 선보인다.
이수근을 중심으로 안성훈, 김용빈, 윤나라, 임태훈이 한 팀을 이룬 가운데, 요리와 음악에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더한 ‘트키쇼’만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먼저 ‘트키쇼’에서는 프로그램이 찾아가는 지역 자체가 매회 새로운 주방이자 공연장이 된다. 출연진은 완성된 스튜디오에 손님을 초대하는 대신 푸드 트럭을 타고 전국 각지를 누빈다.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는 그 지역의 식재료를 직접 살펴보고, 현장에서 음식을 만들어 식탁을 차린다. 이후 같은 공간에서 라이브 무대까지 이어지며 하루 동안의 여정이 하나의 디너쇼로 완성된다.
때문에 매회 달라지는 장소도 중요한 볼거리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자연 풍경과 시장, 먹거리, 생활상이 프로그램 안에 자연스럽게 담긴다. 유명 관광지만을 둘러보는 여행 예능과 달리 현지 사람들의 일상 가까이 들어가 지역의 색깔을 발견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재료를 구하는 과정 역시 카메라에 담긴다. 어떤 식재료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순간부터 메뉴를 결정하고 요리를 완성하기까지, 한 상이 탄생하는 모든 과정이 주요 콘텐츠가 된다. 전국을 이동할 때마다 재료와 조리 환경이 달라지는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현장감도 더해질 전망이다.
두 번째 기대 요소는 ‘흑백 셰프’와 트롯스타의 이색적인 협업이다. 음식을 책임지는 주인공은 ‘흑백요리사’ 시즌2 TOP5 ‘술 빚는 윤주모’ 윤나라와 시즌1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이다. 두 사람은 각 지역에서 제철 재료를 찾아 그 특성을 살린 새로운 메뉴를 즉석에서 구상한다.
익숙한 식재료가 두 스타 셰프의 아이디어를 만나 어떤 요리로 변신할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모든 장비가 완벽하게 준비된 전문 주방과 달리 매번 새로운 장소에서 조리가 이뤄지는 만큼 두 사람이 현장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시장에서 재료를 고르는 순간부터 메뉴를 결정하는 과정, 숨 가쁘게 이어지는 조리까지 셰프들의 실제 움직임을 가까이서 보여주며 완성된 음식뿐 아니라 그 과정의 재미까지 전달한다.
윤나라와 임태훈의 옆에는 안성훈과 김용빈이 든든한 활약을 한다. 두 트롯스타는 무대에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식탁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직접 뛰어든다. 식재료 손질을 비롯해 셰프들에게 필요한 일을 돕고, 음식이 완성되면 서빙까지 맡으며 주방의 일원으로 움직인다.
한 끼가 준비되고 손님들이 식탁에 앉으면 두 사람의 역할은 달라진다. 주방 보조에서 가수로 돌아온 안성훈과 김용빈이 마이크를 잡고 현장을 즉석 공연장으로 만든다. 초대 손님의 사연과 분위기에 맞춘 노래를 선곡해 트로트 특유의 흥부터 진한 감성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팀을 지휘하는 ‘사장’은 이수근이다. 이수근은 셰프와 트롯맨을 연결하는 동시에 처음 만난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진행자 역할을 맡는다. 특히 야외와 지역 현장을 오가는 프로그램에서는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순간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오랜 예능 경험에서 나오는 이수근의 순발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근을 중심으로 성격과 전문 분야가 전혀 다른 다섯 사람이 만들어갈 팀워크도 관전 요소다. 요리를 책임지는 윤나라·임태훈, 노래와 일손을 동시에 맡는 안성훈·김용빈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케미스트리가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하지만 ‘트키쇼’가 최종적으로 향하는 곳은 음식도, 공연도 아닌 ‘사람’이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직접 사연을 받아 디너쇼의 주인공을 선정한다. 지역 곳곳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온 이들을 찾아가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을 위한 한 상과 공연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은 무대와 객석을 나누는 대신 식탁을 가운데 놓는다. 출연진과 초대 손님이 같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면서 대화가 시작되고, 그 과정에서 한 사람의 삶과 가족, 일상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사연은 다시 음악으로 연결된다. 안성훈과 김용빈은 그날 만난 주인공에게 어울리는 노래를 직접 들려주며 저녁의 마지막 순간을 채운다. 누군가에게 힘이 필요한 날에는 응원의 노래를, 마음을 다독여야 하는 순간에는 위로가 담긴 무대를 선물하는 방식이다.
결국 한 회의 ‘트키쇼’는 하나의 사연에서 출발해 지역의 재료를 만나고, 셰프의 요리를 거쳐 트롯맨의 노래로 마무리된다. 지역과 주인공이 바뀔 때마다 메뉴와 이야기는 물론 마지막 공연의 분위기까지 달라지는 셈이다.
전국을 주방 삼아 새로운 맛을 발견하는 윤나라·임태훈의 요리부터 안성훈·김용빈의 맞춤형 라이브, 이를 유쾌하게 연결할 이수근의 활약까지 더해진 ‘트키쇼’가 음식과 음악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채우는 새로운 디너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는 첫 방송을 앞두고 "맛있는 음식에 안성훈, 김용빈까지 트롯스타들의 출동에 기대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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